심리적 인슐린저항성이 클 땐 주치의에게 털어놓으세요. 인슐린 투여 과정을 직접 보여주거나, 인슐린치료가 왜 필요한지 더 상세히 설명해줄 것입니다. 인슐린치료는 혈당 관리의 ‘마지막 단계’가 결코 아닙니다. 혈당을 낮추기 위한 ‘하나의 방법’일 뿐입니다. 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상열 교수는 “인슐린치료가 필요한 순간이 있는데, 막연한 거부감 때문에 치료를 미루지 말길 바란다”며 “약제나 주사기 전반에 걸쳐 굉장히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부작용이나 주삿바늘로 인한 불편함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통증 없는’ 주사를 만들려는 연구는 전 세계에서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지금도 충분히 얇고 짧은 바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겁내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