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요!
빵으로 아침 때우는데
혈당에 괜찮나요?
VOL.107 (월·수·금 발행)
2021-10-11
헬스조선의 ‘밀당365’ 뉴스레터입니다.
아침식사가 중요한 건 알지만 챙겨 먹는 게 쉽진 않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빵으로 해결하는 분들 많으시죠. 괜찮을까요?
<궁금해요!>
    아침식사로 빵을 먹습니다. 많이 먹진 않고 식빵 한 쪽 정도입니다. 그런데도 한 시간 후 혈당 피크가 너무 심합니다. 180 이상으로 올라요. 그러다가 또 한 시간이 지나면 130 아래로 떨어집니다.
      Q1. 이 정도 혈당 변화, 큰 문제가 되나요?
        Q2. 빵을 먹지 말아야 할까요?
        <조언_강한욱 대한내과의사회 의무이사(정내과 원장)>
        A1. 식사 두 시간 후 혈당 안정됐다면 괜찮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식후 두 시간 혈당이 130 아래라면 조절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2형 당뇨는 원래 식사 후 혈당이 높아졌을 때 저장된 인슐린을 잘 분비하지 못 하는 게 문제입니다. 아침에 빵을 드시고 혈당이 급격히 높아지는 건 2형 당뇨라면 흔히 겪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지속적으로 인슐린을 분비해서 혈당을 떨어뜨리고 유지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A2. 호밀빵 먹고, 고기·생선·채소 곁들이길
        빵은 섭취 후 혈당을 빠르게 올립니다. 가급적 빵 대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게 좋습니다. 그게 어렵다면 같은 빵이라 하더라도 우유식빵 보다는 호밀빵이나 통밀식빵 같이 정제가 덜 된 것으로 먹는 게 좋겠습니다. 탄수화물은 주로 십이지장에서 흡수되는데, 빵과 함께 고기·생선·채소를 곁들이면 위에서의 배출이 지연되면서 식후 혈당이 비교적 천천히 오르므로 이 방법을 추천합니다. 반면 빵에다가 수프나 감자처럼 탄수화물 식품을 추가로 먹는 건 권하지 않습니다. 메뉴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식사하고 한두 시간 후에 가볍게 산책이라도 하세요.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 겁니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h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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