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궁합’ 메밀과 무…
냉메밀국수로 시원한 여름나세요!
VOL.66 (월·수·금 발행)
2021-07-02
헬스조선의 ‘밀당365’ 뉴스레터입니다.
달짝지근한 국물에 고추냉이 풀고 무 갈아 넣어, 메밀면 담가 먹으면 여름 기분 제대로 납니다. 시중에 파는 메밀국수용 소스 안 사도, 집에서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도와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냉메밀국수입니다.
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왔습니다!
냉메밀국수(한 그릇) 
가공식품은 여러모로 건강에 안 좋습니다. 집에서도 충분히 메밀국수 소스 만들 수 있습니다. 복잡하지 않습니다. 첨가물 넣지 말고 건강하게 만들어보세요.

뭐가 달라?
혈관 건강·다이어트에 좋은 메밀
메밀은 100g당 단백질 10g, 식이섬유 5g이 함유돼 있습니다. 칼륨·엽산·마그네슘·섬유질을 비롯해 8종의 필수 아미노산이 들었습니다. 메밀에는 또 루틴이 풍부한데요. 100g당 17mg 정도 들어 있습니다. 루틴은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파는 메밀면은 메밀 함량이 아주 적습니다. 메밀 함량이 많은 제품을 골라 섭취하길 권합니다.
영양 만점 무 듬뿍 넣어
메밀은 찬 성질을 띠고 있어서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는데, 무와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무에 들어있는 디아스타아제 성분이 소화를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리그닌이라는 식이섬유도 풍부하게 들어있어 변비 완화에 효과적이며, 장 내 노폐물을 청소해 혈액을 맑게 해줍니다. 무는 가급적 깨끗이 씻어서 껍질째 요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의 껍질에 소화효소와 비타민C가 많기 때문입니다.
천사채로 포만감 더해줘
천사채는 대한비만학회에서 자유롭게 먹어도 된다고 추천한 식자재입니다. 다시마나 우뭇가사리를 이용해 만든 것으로, 칼슘·칼륨·마그네슘 같은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100g당 칼로리가 10㎉로 낮고, 포만감이 오래 유지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메밀면만으로 배가 차지 않는다면 천사채를 활용해보세요.
재료&조리법
  • 3컵, 간장 1.5 큰술, 맛술 1 작은술, 가쯔오부시 10g, 다시마 1/4장, 양파 1/4개, 그린스위트 1 작은술, 메밀면 삶은 것 180g, 고추냉이 약간, 갈은 것(기호에 따라 양 조절), 천사채(양 조절)
  1. 물에 다시마와 양파를 넣고 끓이다가 다시마, 양파를 건져낸다. 
  2. 1을 약한 불에서 끓이다가 가쯔오부시를 넣어 잠시 끓인 후 건져낸다. 
  3. 육수를 체로 한 번 걸러 간장, 맛술을 넣고 끓이다가 마지막에 그린스위트를 넣는다. 
  4. 완성된 육수를 식힌 후 냉동실에 살얼음이 생길 정도로 넣어둔다. 
  5. 삶은 메밀면과 데친 천사채를 찬물에 헹구고, 육수를 붓는다. 
  6. 기호에 따라 갈은 무와 고추냉이를 넣는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hj@chosun.com
💌아직 구독 전이라면 아래 버튼을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