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약 종류에 따라 체중이 줄거나 반대로 늘 수도 있어요. 약의 기전에 따라 다른데요. 살을 빼주는 대표적인 당뇨약은 SGLT2 억제제입니다. 최근에는 이 약을 주로 많이 처방하는 추세예요. 이 약은 콩팥에 관여해 불필요한 과잉 에너지가 몸에 흡수되지 않게 해줘요. 체중 감량 효과가 뛰어나 당뇨 환자에게 1차 약으로 많이 권고합니다. 반면, 설포닐우레아 같은 약은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어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쓰고 남은 당을 지방 세포로 축적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에요. 이 약으로 혈당을 조절하다 보면 평균 1~2kg 체중이 불어 체중 관리에 실패하기도 해요. 그래서 당뇨병 치료 지침에서 우선순위가 밀리고 있는 약이죠.
한 줄 요약 : 체중이 늘게 하는 약이 있지만, 최근엔 잘 안 쓰는 추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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