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을 빼기만 해도 피부는 화사해진다

정원순 원장의 '빛나는 피부 레시피'

연세스타피부과/정원순 원장

2016년 봄과 여름의 메이크업 트렌드는 스킨 글로우(Skin Glow), 스트로빙(Strobing), 파스텔 색상이다. 스킨 글로우는 민낯 메이크업의 연장선상에 있다. 본연의 피부를 돋보이게 하면서 광채를 더하는 메이크업을 뜻한다. 스트로빙은 ‘섬광 효과’라는 뜻처럼 이마, 코, 볼 등에 하이라이트를 줘 이목구비가 자연스럽게 빛나 보이는 메이크업을 말한다.

하지만 기미, 주근깨보다 짙고 검은 점은 컨실러로도 잘 가려지지 않아 깨끗한 피부를 바탕으로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위의 2가지 메이크업에는 옥에 티가 될 수 있다. 파스텔 색상의 메이크업 또한 맑고 뽀얀 피부에 잘 어울리는데, 손쉽게 피부톤과 결을 정돈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점 제거다. 요즘같은 겨울에는 해가 짧고 땀이 나지 않아 점을 빼기 안성맞춤이다. 점 제거를 위해 피부과에 가기 전 알면 좋은 것들을 필자와 함께 알아보자.

점은 우리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고 체온을 유지하는 멜라닌 세포 분비가 증가하거나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돼 생기는 색소 질환이다. 기미, 검버섯과 달리 모반세포(점세포)가 많이 증식돼있는 양성 종양이다. 점의 색이 짙어지고 불규칙해지거나, 크기가 갑자기 커지고 출혈이 있는 경우, 점에 궤양이나 딱지가 생기고 주변에 새로운 점이 생긴다면 피부암을 의심하고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제거해야 한다.

점을 빼는 방법은 점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가장 흔하게 있는 크기 2mm 이내의 검은 반점의 경우 탄산가스(CO2) 레이저를 이용하면 주변 조직을 손상하지 않고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다. 볼록 튀어나온 점의 경우 주변 피부층에 맞게 점을 균일하게 깎아내야 한다. 어붐야그(Er:YAG) 레이저나 탄산가스 레이저를 이용해 제거할 수 있다.

털이 있고 크기 1cm가 넘는 점은 치료를 여러 번 해야 하고 고강도 레이저 치료로 흉터가 생기기 쉬워 난치성 색소 질환에 속한다. 하지만 젠틀맥스(GentleMax) 레이저를 이용하면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젠틀맥스 레이저 치료는 레이저 시술 직후 냉각장치가 가동돼 755mm의 높은 파장이 피부 깊숙이 침투해도 흉터나 붉은기가 생길 우려가 적다. 또한 에너지가 진피까지 도달할 수 있어 적은 시술 횟수로도 점을 제거할 수 있다.

시술 후에는 점을 뺀 자리에 생기는 딱지가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딱지는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므로 피부가 재생돼 저절로 떨어질 때까지 그냥 두는 것이 좋다. 또한 외출 시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 점을 뺀 자리에 다시 색소가 침착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SPF지수 2~30대, PA++지수 정도의 제품을 사용하면 일상생활에 노출되는 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다.

/기고자 : 연세스타피부과 정원순 원장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정원순 원장의 '빛나는 피부 레시피'

- 환자들을 많이 하는 피부 고민과 질환 궁금증 해소,
- 건강한 피부를 위해 기억해야 할 꿀팁 제공
- 최신 피부 관리 및 치료 트렌드 소개

- 현 연세스타피부과 원장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 석사
- 대한피부과학회 회원
- 대한의학레이저학회 회원
- 대한피부과의사회 회원
- 대한피부과 백박증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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