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에서 최적의 병원 인테리어는 무엇인가?

개원시 주의할 리스크 관리는 어떤 것이 있는가?

KHRC(케이에이치알씨)/김강현 이사

인테리어는 개원에 필요한 인프라 중에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 한 번 결정된 인테리어는 짧게는 2~3년, 길게는 5~10년, 또는 그 이상의 기간 동안 병원의 디자인과 내부 동선 등에 영향을 준다.

간혹 몇 년 이내에 내부 인테리어를 변경하기도 하지만 이 경우 며칠간 진료를 쉬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만큼 인테리어는 병원의 경영(진료 등)과 직결되어 있다. 또한, 비용도 전체 개원 자금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개원 요소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최적의 병원 인테리어는 무엇일까?  이 부분은 ‘전략에 입각한 인테리어’라 할 수 있다. 전략을 바탕으로 구성된 인테리어는 오랫동안 큰 굴곡 없이 유지할 수 있는 인테리어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내부 동선에 대해서는 공사 시작 전에 충분히 검토해야 공사 중 공정을 변경하는 오류를 피할 수 있다.

병원 인테리어에서 말하는 전략은 무엇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최적화된 인테리어를 진행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최적화된 인테리어는 가장 저렴한 인테리어와는 확연히 구분된다. 동일한 구조와 동일한 퀄리티 내에서 가격의 차이는 클 수 없다. 인테리어 회사를 비교할 때 동일한 구조와 퀄리티 내에서 가격이 큰 차이를 나타낸다면 분명 어느 한 곳의 퀄리티가 부풀려졌거나 어느 한 곳의 가격에 거품이 있다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일반인은 퀄리티의 차이를 비교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인테리어는 공사의 공정 중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대부분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발생한다.

문제없이 인테리어를 마무리하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이것은 달리 말하면 추가적인 비용이 들어가지 않고 인테리어를 마무리하는 것이다. 그래서, 최적화된 인테리어를 진행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전략이 필요하다. ‘최적화된 인테리어’의 의미는 ‘적정한 가격에 적정한 퀄리티를 유지하는 인테리어’를 말한다. 무조건 저렴하다고 좋은 것이 아니며, 반대로 무조건 고가의 인테리어가 좋은 것도 아니다. 인테리어 회사를 선정하는 기준부터 알아보자.

이제부터는 최적화된 인테리어를 진행하는 구조를 만드는 전략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필자가 경험한 병원 인테리어를 진행하는 방식에는 크게 3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설계와 시공을 함께 턴키방식으로 한 회사에 맡겨서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의 장점은 설계와 시공을 한 회사가 진행하므로 설계팀과 시공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져 시공 중에도 동선 등의 변경을 불가피하게 진행할 경우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단점은 턴키방식이므로 시공에 대한 감리가 소홀해질 수 있어서 설계한 대로 시공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회사의 양심에 맡겨야 한다.

두번째는 설계와 시공을 분리하여 인테리어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의 장점은 설계자와 시공자가 다르므로 설계자의 설계대로 시공하는지를 설계자가 감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한, 설계자의 설계를 기준으로 시공자는 입찰로 결정하게 되므로 생각한 시공비보다 훨씬 더 저렴한 시공비로 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단점은 설계자를 선택시 경험이 많은 설계자인지 감리능력은 충분한지 등의 검증에 실패하는 경우, 시공의 문제와 상관없이 최적화된 인테리어가 되지 않을 수 있다.

세번째는 첫번째와 두번째 방식의 장점을 가져와서 턴키방식으로 결정하되, 1차 단계에서 각 인테리어 회사가 제공하는 PT(프리젠테이션)의 결과물(평면도)을 취합하여 최종의 결과물(취합 평면도)을 가지고 시공자를 입찰하여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입찰은 취합 평면도를 제공한 인테리어 회사만 참여할 수 있다.

이 방식의 장점은 여러 회사의 설계 노하우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이며, 취합된 평면도를 기준으로 시공에 대한 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예상한 시공비보다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점은 이 구조에 찬성하고 참여하는 인테리어 회사를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설계비용이 추가로 발생되는 구조이기도 하다.

위의 방식 중 원장님들이 가장 선호하는 방식은 첫번째 방식이다. 나머지 방식은 시간이나 비용면에서 첫번째 방식보다 다소 추가된 설계비용이 발생한다. 하지만, 두번째 방식은 매우 합리적인 방식이라 생각된다. 원장님들이 감리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최적화된 시공을 확보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병원 인테리어에 있어서 주의할 점은 A/S부분이다. 잔금을 지불하는 단계에서 잔금을 지급하기 이전에 최종적인 점검사항에 빠뜨린 것은 없는지를 꼼꼼히 점검하여야 한다. 또한, 공사에 대한 이행보증증권(서울보증)을 반드시 확보하여 인테리어 회사가 A/S를 거부하거나 도산하여  A/S를 받을 수 없는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계약 단계에서부터 꼼꼼히 점검할 수 있는 전문가와 함께 인테리어를 준비하는 것이 불필요한 리스크를 줄여서 불필요한 비용을 지출하지 않는 최적화된 시공이 될 수 있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개원시 주의할 리스크 관리는 어떤 것이 있는가?

개원을 계획하는 병원장들은 누구나 성공적인 개원을 꿈꾼다. 하지만, 그 어디에도 성공을 보장하는 개원공식은 없다. 오히려 개원시 일어날 수 있는 리스크를 관리하지 않았을 때, 실패하는 개원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

리스크 관리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그것이 왜 필요한지 조명하고자 한다.

현) KHRC(케이에이치알씨) 이사
전) 골든와이즈닥터스 경영지원팀장(총괄)
- 2007년부터 현재까지 10년간 병원경영과 개원자문에 대한 컨설팅 수행
- Finance MBA
- 의료경영 M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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