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급증하는 중장년층 대상포진, 백신 접종으로 예방 가능

성모다인병원이 전하는 꼭 알아야 할 척추관절 건강정보

성모다인병원/관절센터 이은봉 원장

예방접종은 말 그대로 감염질환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 질병을 예방하는 것을 말한다. 예방접종이라고 하면 보통 유아·청소년만 해당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성인에게도 생기는 질환 중에서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것들이 적지 않다. 폐경기나 노화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중장년층의 경우 감염 질환에 대한 방어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통해 질병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

중장년층이 예방접종을 맞을 필요가 있는 대표적인 질환이 대상포진이다. 대한감염학회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대상포진은 더위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7~9월에 진료 인원이 증가했다.(2012년 자료) 연령대는 50대 25.4%, 60대 17.8%, 40대 16.2%로 중장년층의 비중이 컸다. 중장년층에게 대상포진은 남의 일이 아닌 것이다.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몸에 침투한 수두 바이러스가 무증상으로 신경 주위에 남아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신경을 타고 나와 피부에 발진이 생기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병이다. 증상은 주로 몸통·엉덩이 부위에 잘 생기지만 얼굴·팔·다리·머리 등 신경이 있는 부위이면 어디든지 가리지 않고 발생한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통증과 띠 모양으로 나타나는 물집이다.

중장년층이 대상포진에 걸리면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다. 통증은 나이가 많을수록 더 심하다. 노령 환자의 경우 약 절반 정도에서 마약성 진통제가 필요할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 대상포진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거나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침범 부위에 따라서 다양한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 실명, 안면신경 마비, 뇌수막염, 신경성 방광염 등이 주요 증상이다.
 
가장 중요한 후유증은 신경통이다. 피부 병변이 호전된 후 혹은 피부 병변이 발생한지 3개월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데, 주로 60대 이상의 고령 환자에서 나타난다. 약 70% 환자가 1년 내에 호전되지만 수년 이상 지속되어 환자에게 큰 고통을 주기도 한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원인이고 성인의 대부분이 수두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론상으로는 전 국민이 대상포진을 앓을 수 있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약 3분의 1에서 대상포진이 나타난다.

대상포진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백신 접종이다. 대상포진 백신 접종 시 50세 이상의 대상포진 발생 위험이 51~70% 감소된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도 67%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대상포진 예방백신은 50세 이상에서 평생 1회 접종하도록 돼 있다. 이미 걸렸던 환자도 예방접종 대상이다.

/기고자 : 성모다인병원 내과 임현미 원장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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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회 병원장
신경외과 전문의, 성모다인병원 척추센터,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김동현 병원장
신경외과 전문의, 성모다인병원 척추센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양상훈 원장
정형외과 전문의, 성모다인병원 관절센터, 가천의대 외래교수

-이은봉 원장
정형외과 전문의, 성모다인병원 관절센터, 가톨릭중앙의료원 인턴 및 전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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