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하고 깨끗하게’ 여배우 입술 만드는 립 케어

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서동혜 원장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배우 공효진이 바르고 나온 립스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립스틱은 화장품 종류 가운데서 가장 저렴한 가격임에도 가장 큰 화장 효과를 낼 수 있는 아이템이다. 앞서 지난 2월 종영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배우 전지현이 바른 립스틱은 아직까지도 ‘천송이 립스틱’으로 불리며 찾는 고객이 많다고 한다.

립스틱을 바르기 전에는 건강한 입술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특히 요즘에는 날이 쌀쌀해지면 입술 트러블로 내원하는 분이 부쩍 늘어나는데, 어릴 적 아토피를 앓았거나 알러지가 있던 분들이 많다.

입술 트러블은 건조함과 더불어 잔주름을 만들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아무리 화장을 공들여 한들, 입 주변에 자글자글 주름이 잡히거나 각질이 허옇게 일어나면 좋지 못한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자글자글한 주름은 루즈를 바르면 번지기 까지 해서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입술 주름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은 입술을 촉촉하게 하고 자극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다. 피부에 유해한 자극 중에서도 으뜸은 담배인데, 담배와 피부노화와의 관계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30년 간 하루 한 갑씩 담배를 피운 경우 피부노화의 위험성이 2.8배이며, 담배와 자외선에 영향을 둘 다 받은 경우 피부노화의 위험성이 11배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게다가 담배는 입을 오므리는 동작을 반복하면 입술 주위에 세로 주름을 형성한다. 시간이 지나서 입술라인의 세로주름이 생긴 다음 후회해도 소용없다.

입술 관리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자글자글한 입술 주름 역시 나이 들어 보이게 하는 요인이다. 하지만 건조한 계절에는 촉촉한 입술을 연출하기 쉽지 않다. 더구나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얼굴과 몸을 신경 쓰느라 놓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입술에는 땀샘이나 모공이 없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유ㆍ수분 보호막을 형성하지 못하여 각질과 주름이 쉽게 생긴다. 또한 눈가조직과 유사하기 때문에 영양의 흡수가 쉽지 않다.

따라서 고보습용 아이크림을 입술에 듬뿍 바른 후 바이오셀룰로오즈 성분의 팩을 해주면 입술 보습 및 영양 공급에 효과적이다. 입술이 건조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침을 묻히게 된다. 이는 입술을 잠시 촉촉하게 만들 뿐 더욱 건조하게 하므로 바세린이나 립밤 등 색상이 없는 입술 보습제를 수시로 바르는 것이 좋다.

얼굴에서 가장 표정이 다양하고 강한 인상을 주는 입가와 입술. 적은 자극에도 민감해 질 수 있는 부분이므로 가급적 자극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평소에 유∙수분 밸런스나 혈액 순환을 도와주는 케어에 신경 쓴다면, 더욱 생기 있고 자신감 넘치는 나만의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가을비가 지나고 차고 건조한 바람이 불면 피부는 더욱 메마르기 쉽다. 그 중에서도 입술은 얼굴 중 유일하게 피지선이 없는 부위로 자연적인 보습막이 형성되지 않아 외부 자극에 더욱 민감하다. 가을을 맞아 ‘레드’가 여성들의 입술을 물들이고 있는 요즘, 이런 때일수록 입술 관리에 신경 써서 빨간 립스틱으로 나만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완성하는 것 어떨까.

/기고자 :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성형외과 서동혜 원장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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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피부를 위한 올바른 화장품 사용 노하우 공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피부과 전문의, 의학박사
국무총리 표창 수상
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
대한레이저학회 정회원
미국피부과학회 정회원
미국레이저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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