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번 예방은 SPF, 동안 피부는 PA지수를 챙기세요!

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서동혜 원장

화창한 날씨가 계속 되면서 주말마다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났다. 필자는 직업 때문인지는 몰라도 예전과 눈에 띄게 달라진 점 하나를 느낀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자외선의 악영향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사람들이, 이제는 매스컴을 통해 자외선이 피부 노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다. 자외선 차단을 실제 하고 있지 않더라 하더라도 그 중요성은 모두들 알고 있는 것 같다. 모자나 선글라스 등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외선을 차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고르기 전에는, 자외선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야 한다. 자외선은 A, B, C로 나누어지는데 피부노화나 피부암, 일광 화상 등을 유발하는 자외선은 A와 B다. 자외선 차단제는 말 그대로 피부가 자외선을 흡수하는 것을 막아 주는 제품인데, 자외선 중에서도 UVB와 UVA를 차단해 준다.

자외선 차단제에는 SPF, PA 두 가지 수치가 있다. 둘 중 무엇이 중요할까? 당연히 둘 다 중요하다. 하지만 목적에 따라 둘 중 어느 것에 더 비중을 두어야 할지는 분명히 있다. 파장이 긴 자외선 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하여 진피에 있는 탄력 있고 젊게 보이는 탄력섬유와 콜라겐을 변화시켜, 피부를 노화시키고 피부암 발생에도 관여한다. 자외선 B는 파장이 짧아 피부 깊숙이 침투하지는 못하지만 에너지 광선으로 주로 표피에 작용하여 일광화상, 색소침착, 피부암 발생을 유발한다.

여름철 바닷가에서 일광화상을 피하고 싶다면 자외선 B에 대한 차단지수인 SPF가 높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 반면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가꾸고 싶다면 자외선 A 차단에 신경을 써야 한다. 즉, PA 수치를 살펴야 하는 것이다.

PA는 UVA(자외선 A)에 대한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데, +,++,+++로 나뉜다. 일상생활을 할 때는 SPF10 전후, PA+ 정도가 좋다.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 일하더라도 이 정도의 자외선차단제는 사용해주는 것이 피부를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이다. 비교적 오래 실외활동을 할 때는 SPF10~30, PA++가 좋다. 장시간 강한 자외선 아래에 있어야 할 때는 SPF50 이상, PA+++ 정도의 차단효과를 가진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SPF 나 PA 지수가 높다고 해서 한 번만 바른 후 방심하지 말고, 2~3시간마다 틈틈이 덧발라 지워진 부분을 보강해주어야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거나 칙칙해지는 일 없이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기고자 :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성형외과 서동혜 원장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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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피부를 위한 올바른 화장품 사용 노하우 공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피부과 전문의, 의학박사
국무총리 표창 수상
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
대한레이저학회 정회원
미국피부과학회 정회원
미국레이저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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