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돌토돌 턱 여드름, 덮지 마세요!

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서동혜 원장

사람들이 흔히 ‘봄을 탄다’는 말을 한다. 길었던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이 오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설레는 이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하지만 화창한 봄 날씨가 달갑지만은 않은 사람도 있다. 기온이 오르면서 얼굴 곳곳에 생긴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꽃 피는 봄이 결코 반갑지 않다.

성인 여드름은 턱라인과 목에 많이 발생한다. 대체적으로 여드름은 피부에 있는 피지선에 여드름 세균이 늘어나면서 좁쌀처럼 생기기 시작해서 점차 빨갛고 노랗게 곪는 화농성 여드름으로 번지게 된다. 턱이나 목 부위의 좁쌀 여드름은 폐쇄 면포성 여드름으로, 면포가 배출되어 나올 출구가 없어 짜기도 어렵고 자국도 오래 남긴다. 그래서 가리기 위해 메이크업을 많이 하는 부위이기도 하다.

턱 여드름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회식자리를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술은 여드름에는 금물이기 때문. 또한 여드름 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시해야 할 것은 청결이다. 외출 후 집에 돌아오자마자 클렌저를 이용해 깨끗하게 세안하는 것이 중요하다. 봄에는 피부가 봄바람과 먼지, 자외선 등으로 민감한 상태이기 때문에 꼼꼼하게 세안을 하되, 미지근한 물과 저자극성 클렌징 제품을 이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

여드름이 난 부위를 가리는 것은 자제하자. 마스크를 쓰는 것도 좋지 않으며 컨실러나 트윈팩트, 비비크림 등은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화장으로 인해 모공이 막히면 피지가 뭉쳐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

여드름을 감추기 위해 사용하는 색조 화장품은 기본적으로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실생활에서 두드러져 보이는 여드름을 가리지 않기란 쉽지 않다. 특히 더워지면서 트윈팩트의 사용이 늘어나는데,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과 달리 퍼프솜을 이용해 여러 번 반복하여 두드리게 된다. 이렇게 커버를 자꾸 하면 할수록 여드름은 점점 기승을 부리게 되므로 가급적 가벼운 화장을 할 것을 권한다.


/기고자 :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성형외과 서동혜 원장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

건강한 피부를 위한 올바른 화장품 사용 노하우 공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피부과 전문의, 의학박사
국무총리 표창 수상
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
대한레이저학회 정회원
미국피부과학회 정회원
미국레이저학회 정회원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