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보다 무서운 독감·감기, 아이들 성장 막는 바이러스

우리 아이 키 크기 프로젝트 365일

하이키한의원/박승찬 원장

올 겨울은 유난히 춥고 눈도 많아서인지 봄이 빨리 오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길기만 할 것 같던 겨울도 입춘을 지나면서 끝자락으로 가고 있다. 그런데, 최근 건강과 관련하여 걱정되는 뉴스가 나오면서 특히 성장기 아이들을 기르고 있는 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미국 47개 주에서 1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내면서 ‘살인 독감’이라는 별칭이 붙은 독감 바이러스가 한국에 상륙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얼마 전 독감 바이러스 58건을 검사한 결과 19건이 독감 바이러스(H3N2v)인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H3N2v는 현재 미국에서 확산된 독감 바이러스 유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1월 17일 독감 주의보를 발령했다. 외래 환자 1천명당 독감 의심 환자가 4.8명으로, 독감 유행 기준인 1천명당 4명을 넘어선 데 따른 것이다.

국민들은 2009년에 유행한 독감 바이러스를 떠올리며 불안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이다. 신종플루를 떠올리는 것이다. 변종 바이러스라는 소문도 돌고 있어서 아이들이 독감에 걸릴까 걱정이다. 인터넷 등에 변종 바이러스에 의한 인플루엔자(독감) 대유행설이 퍼지면서 대한감염학회가 왜곡된 정보로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지만 여전이 근심은 크다.

바이러스는 아주 오래 전부터 인류와 함께 살아왔다. 바이러스는 인류가 처음 문명을 형성할 때부터 사람들이 모인 곳이면 나타나 전염병을 퍼뜨렸고 셀 수 없이 많은 이들의 목숨을 앗아갔지만, 원인이나 예방책을 몰랐던 당시 사람들은 이 병이 신의 노여움이라고만 생각했다.

전쟁보다 무서운 독감 바이러스 '판데믹'은 모두를 뜻하는 'Pan'과 사람을 뜻하는 'Demic'이라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말로, 전국적 또는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퍼져 모든 사람이 걸리는 현상을 말한다. 20세기 들어 교통의 발달로 이러한 판데믹 현상이 주기적으로 일어났다.

최초의 판데믹은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난 1918년과 1919년 사이에 유행한 스페인 독감이었다. 당시 전 세계 인구의 5분의 1이 스페인 독감에 감염되어 5천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사망하였다. 이는 전쟁보다 더 많은 인명 피해를 낸 인류 역사상 최악의 전염병이었다.

이로부터 40년 뒤인 1957년에는 아시아 독감으로 100만 명이, 그로부터 10년 뒤인 1968년에는 홍콩 독감으로 70만 명이 사망하는 판데믹이 벌어졌다. 의학계의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바이러스가 10~40년의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독감과 감기는 아이들이 잘 걸린다. 특히 또래보다 작은 아이들은 감기를 달고 사는 경우가 많다. 감기에 걸리면 아이는 성장의 공백이 생기게 된다. 몸에 있는 모든 에너지를 감기와 싸우고 몸을 회복하는 데 쓰게 되어 성장의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것이다. 성장할 시기를 반복적으로 놓치게 되면 결국 건강한 아이들보다 몸집이 작고 왜소한 아이로 자라게 된다.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면 소화력이 떨어져 입맛이 없어지고 운동능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성장부진을 가져오게 되고 집중력은 물론 학습능력, 두뇌활동이 저하되어 학습부진도 불러일으킨다.

감기는 몸 전체의 골격과, 근육, 내부의 장기에까지 영향을 주어 성장을 방해한다. 아이가 아침마다 재채기와 기침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하루 종일 흐르는 콧물과 코막힘 증상을 호소한다면 빨리 치료를 해 주어야 한다. 성장호르몬이 망가진 세포를 치료하고 회복하는 데 사용이 되고 키 크는데 필요한 일은 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감기는 평상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충분히 쉬고 수분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특히 잠자는 시간, 식사시간을 일정하게 지켜야 한다. 아침식사는 꼭 먹여야 한다. 그래야 면역력도 커지고 정상적인 성장도 할 수 있다. 아이가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져 감기로 인해 성장발육이 방해받는 일이 없도록 해주는 것이 내 아이를 키 크고 튼튼한 아이로 키우는 일이다.

/기고자 :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 아이 키 크기 프로젝트 36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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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한의원] 박승찬 원장
대전대 한의대 졸업. 동대학원 박사 취득
현, 대전대학교 비계내과 겸임교수
현, 하이키 네트워크 학술이사
전, 하이키한의원 대전점 대표원장
현, 하이키한의원 강남본원 대표원장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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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한의원] 윤가영 원장
경희대 한의대 졸업. 동대학원 한의학 박사 과정
경희대 한방병원 전문의 취득
현, 하이키한의원 강남본원 진료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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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
대전대 한의대 졸업. 동대학원 박사 취득
현, 하이키한의원 강남본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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