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시력교정술 전 정밀검사 먼저 받아야…

눈이 즐거워지는 아이(EYE) 페스티벌

아이러브안과/박영순 원장

수능이 끝났다고 입시가 다 끝난 것은 아니지만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겼다. 수험생들은 그 동안 공부에 열중한다고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기 위해 분주하다. 그 중 하나가 시력교정술이다. 이 맘 때가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의 학생들이 라식과 라섹 수술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은 시기이다.

시력교정술 중 가장 대중화 된 라식수술은 미세각막절삭기를 이용해 각막 앞부분에 각막절편을 만들고 아래 각막판을 필요한 도수만큼 레이저로 깎아주는 수술이다. 통증이 거의 없고 수술 다음날부터 최대교정시력의 70~80%정도를 회복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라섹수술은 각막 상피층이 스스로 재생되는 특성에 따라 각막 상피층을 강막 뚜껑처럼 만들어 옆으로 제쳐두고 레어저로 각막을 연마한 후 다시 각막상피를 원위치 시켜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라식수술의 어려움이 있는 각막 두께가 얇거나 고도근시인 사람, 콘텍트렌즈를 장기간 착용했던 사람 등에게 적합하다.

눈은 신체에서 약하고 민감한 부위 중 하나인 만큼 시력교정술 전에 이것저것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보통은 만 18세부터 수술이 적합하지만, 청소년기는 몸이 성장과정이 있는 시기인 만큼 시력도 함께 성장과 변화를 겪기 때문에 시력의 변화가 멈춘 이후에 시력교정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최근 6개월 동안 근시진행 등 시력변화가 없는 경우 실시할 수 있어 검사를 통해 수술이 가능한지 파악해야 한다.

시력교정술은 수술도 중요하지만 수술 받은 후 관리도 신경 써야 한다. 수술 받은 후 회복기간에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수술 효과가 기대 못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술 후 두 달 가량은 눈에 관한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카페인이나 음료, 술은 눈물 분비기능을 저하시켜 건조함을 느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더 중요한 것은 경험이 많은 의사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력교정술은 환자의 눈 상태에 따라 각막을 얼마나 깎아내는 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풍부한 경험이 있는 전문의의 경우 눈이 많이 나쁜 고도근시의 경우 조금만 깎아내고도 원하는 시력으로 교정할 수 있다. 덧붙여 아무리 좋은 장비를 갖고 있더라도 그것을 사용하는 의사가 잘 다루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다. 결국 사람이 다루기 때문에 많은 경험으로 숙련돼 있어야 어떤 상황의 눈도 안전하고 정확하게 수술할 수 있다.


/기고자 :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눈이 즐거워지는 아이(EYE) 페스티벌

건강한 눈으로 환한 세상을 전하는 박영순 원장의 눈 사랑 이야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성균관대학교 삼성의료원 외래교수
서울의료원 안과 과장
국제노안연구소 소장
대한안과학회 정회원
대한백내장굴절수술학회 정회원
유럽굴절수술학회 정회원
열린의사회 단장 역임
현) 아이러브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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