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에 대한 오해와 진실

강성용 원장과 함께 하는 <편안(眼)한 세상>

아이리움안과/강성용 원장

시간의 여유가 있는 휴가기간을 이용해 시력교정을 받으려는 직장인과 방학을 틈타 안경과 렌즈에서 해방되기 위해 학생들은 라식수술과 라섹수술에 관심을 둔다.

라식과 라섹,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할까. 시력교정수술의 종류와 방법이 다양하다 보니 내 눈에 어떤 것이 적합한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라식수술에 대해서는 보편적으로 알고 있지만, 일반인들은 라섹에 대해서는 정보가 부족하다. 따라서 라섹수술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서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님의 도움말로 풀어본다.

Q. 먼저 라식과 라섹의 차이점이 무엇인가요?
A.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라식수술은 각막에 얇은 절편을 만들어 이를 젖힌 후 드러난 각막의 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이다. 라식의 최대 장점은 통증이 거의 없다는 것과 라섹보다 시력회복이 빠르다.

라섹은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고 각막상피만을 벗겨 각막 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이다. 라식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라섹은 수술이 가능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회복까지 3~5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한다. 라섹은 비교적 각막두께가 라식을 하기에는 얇거나 눈이 작은 사람도 하는 방법이다.

라식과 라섹을 비교했을 때 개인의 시력, 각막두께, 동공의 크기, 직업, 생활 환경 등 여러 가지 요인들에 따라 자신에게 적합한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식은 초고도 근시거나 각막이 얇은 사람들은 이용할 수 없다.

Q. 렌즈를 오래 사용하면 시력교정술을 못한다는데?
A. 렌즈를 오래 착용하면 각막이 얇아져 라섹, 라섹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라섹, 라식 같은 시력교정수술은 각막을 깎아내 굴절이상을 교정하는 것인데 렌즈를 오래 착용하면 각막이 눌러져서 얇아지기 때문에 각막을 깎아낼 수 없다는 오해가 있다. 그러나 렌즈를 착용하다가 심한 안구건조증이 생겼다거나 각막에 신생혈관이 생겼을 때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라섹, 라식을 못할 이유가 없다.

수술 전 안구건조증이 심하면 라섹, 라식 수술 후 안구건조증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시 주의를 필요로 한다. 또 렌즈를 오래 착용하면 각막에 산소공급이 부족하게 되고, 이때 각막은 부족한 산소를 공급받기 위해 간혹 혈관이 새로 만들어진 사례도 있다. 이렇게 신생혈관이 많아지면 수술 시 각막을 벗겨 내는 과정에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시력교정술을 피해야 한다. 하지만 렌즈를 끼고 있는 동안 잘 관리를 해왔고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라섹, 라식 수술이 가능하다.

Q. 라섹수술을 하면 노안이 온다?
A. 시력교정수술 여부와는 관계없이 평균적으로 만 40세가 되면 노안이 생긴다. 라식, 라섹 수술 후에는 먼 거리는 교정되지만 가까운 거리를 볼 때 돋보기나 얇은 안경이 필요할 수 있다. 단, 근시가 있는 사람은 노안이 있더라도 못 느끼는 경우가 많아서 라식 후 갑자기 노안이 생긴 것처럼 느낄 수도 있다.

Q. 라섹수술 후 시력이 다시 나빠지면 재수술을 할 수 없다?
A. 수술 후 개인의 잘못된 생활습관과 생활환경에 따라 눈의 피로가 쌓여 시력저하가 생길 수 있다.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하지만 이미 시력이 나빠졌다 하더라도 재교정이 가능하다. 먼저 약물치료로 2~3달 정도 안약을 꾸준히 사용한다면 시력을 회복시킬 수 있다. 각막이 변형을 억제하고 상피전환 속도를 높여 시력을 다시 좋아지게 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는 재수술 할 수 있다. 첫 수술 후 각막 두께가 충분히 남았다면 추가 라섹수술을 할 수 있다. 또한, 각막 두께가 확보되지 못하면 렌즈 삽입술을 통해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 그러나 반드시 눈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 등의 정밀검사를 받아본 후 결정하여야 한다.

Q. 라섹수술 후 주의사항이 있다면?
A. 라식, 라섹수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안전하고 성공적인 시력회복을 위해서는 수술 후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수술 후 사흘 동안은 수면 중 무의식적으로 눈을 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플라스틱 안대를 착용하고 잠드는 것이 좋다. 목욕은 2주 후부터 가능하며 세안과 머리 감기는 2일 후부터면 가능하다. 될 수 있는 대로 기초화장은 3일 후 눈 화장은 2주 후부터 가능하며 파마나 염색은 2개월이 지나야 할 수 있다. 또한,음주와 흡연은 10일 후면 가능하지만 2개월간은 삼가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강성용 원장과 함께 하는 <편안(眼)한 세상>

제2의 뇌라고 불리는 눈! 여러분의 눈 건강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알기 쉽고 재밌게 전달드립니다.

[강남아이리움안과]강성용 대표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안과 전문의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외래 조교수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외래부교수
-서울아산병원 외래 교수
-미국 백내장굴절수술학회 정회원
-유럽 백내장굴절수술학회 정회원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정회원
-대한안과학회학술상 수상
-2020-2022년 국제굴절수술학회(ISRS) 국제위원회 공식위원
-국제 SCI 학술지(JRS, JCRS 등) 연구논문 등재
-안과 분야 기술 특허 6건 보유
-안과전문의를 위한 스마일 가이드북(THE SURGEON'S GUIDE TO SMILE) 공동 저자
-The Ophthalmologist 선정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안과의사 50인> (2017)
-'Marquis Who's Who 평생공로상 수상(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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