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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을리는 여름철 피부, 이렇게 관리하라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서동혜 원장
입력
2023-07-11

얼굴에 반점이 진해져 내원한 A씨, 검버섯 등 딱지가 생기는 레이저는 가을, 겨울에 하라고 들었던 터이지만 심하게 눈에 띄는 반점이 신경이 쓰여 내원하였다. 여름이 되면 자외선노출이 늘면서 전신적으로 피부가 타게 되고 색소가 있는 부분은 더 쉽게 진해서 눈에 띄게 된다.

그을리기 쉬운 여름철, 피부관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차단이다.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본적인 방법은 자외선을 피하는 것이다. 햇살이 강할 때는 얇은 겉옷을 입어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광대부위까지 가려지는 큰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양산을 쓰거나 창이 넓은 모자를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은 여름철 기본적인 피부관리로 자외선차단제를 한 달에 한 통은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번 바를 때 표기된 SPF를 얻기 위한 자외선차단제의 양은 2mg/cm2으로 여자의 평균 얼굴 사이즈가 371cm2, 남자는 419cm2이므로 한번에 대략 여자는 742mg, 남자는 838mg을 사용해야 한다. 많은 양을 바르면 번들거리고 자외선차단제 위로 화장을 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경우 자외선차단제를 두세 번에 걸쳐 나눠 바르면 좋은데 세안 후 자외선차단제를 먼저 바르고 이를 닦거나 밥을 먹는 등 시간을 둔 후 다시 덧발라주면 충분한 양을 바를 수 있다. 얼굴을 바르면서 목에 바르는 것은 필수이다. 가족 중 노출부위에 검버섯 등의 색소반점이 많은 경우라면 앞가슴과 노출되는 팔, 다리에도 발라주는 것이 좋다.

수영, 등산, 여행, 골프 등 야외활동의 증가로 자외선 노출이 과다한 날이라면 당일 저녁 충분한 보습을 주어 자외선에 지친 피부를 달래주는 것이 필요하다. 집에 오면 적절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한데 보습제의 이상적인 성분의 배합비율은 건성, 지성, 복합성 등의 피부타입과 노화정도, 사용하는 계절 등에 따라 다르다. 하지만 이상적인 보습제와 개개인의 선호도가 다를 수 있으므로 이를 고려하여 적절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피부장벽의 손상이 심하다면 여름철이라도 연고제형이나 크림 제형이 뛰어난 보습기능을 갖고 있어 도움이 되지만 끈적임으로 사용감이 좋지않은 단점이 있어 적절한 제형의 선택은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선택하여 필요한 충분한 양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요즘과 같이 더운 계절에는 수분함량이 많은 순으로 로션, 에멀젼, 크림, 연고 순서로 사용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보습제를 적당히 바른 후 2~30분 정도 팩을 사용하는 것은 그을린 피부에 도움을 주는데 보습제를 바른 위로 시트마스크를 덮어 침투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다. 자외선에 달아오르는 열감이 있다면 냉장고에 보관된 겔마스크로 사용하면 열감 감소와 더불어 피부에 적절한 보습을 주는데 충분하다. 팩은 피부에 덮고 오랜 시간을 접촉하기 때문에 따갑거나 가려운 느낌이 들면 바로 제거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여름철, 자외선에 그을린 피부는 예방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하고 그을린 후에는 적절한 보습이 필수이다. 보습을 높이기 위해 팩을 같이 사용해주면 상승효과를 낼 수 있다. 더 진해져 보이는 검버섯과 같은 반점은 자외선 노출이 거의 없이 실내생활을 위주로 한다면 여름철에 제거해도 가능하지만 야외활동이 많다면 자외선차단과 보습에 신경을 쓰고 자외선이 줄어드는 계절에 제거하길 권한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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