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의 여름휴가, 이번엔 가족보다 ‘내 건강‘에 투자

소중한 여성의 건강

노원에비뉴여성의원/조병구 대표원장


요실금용 패드 TV 광고를 보면서 느끼는 생각은 모델이 예전보다 훨씬 젊어졌다는 것이다. 처음 광고를 시작했을 때는 머리가 새하얀 할머니가 모델이었는데 그 다음으로는 50대, 요즘은 30대 후반에서 40대로 짐작되는 모델이 비즈니스 캐주얼을 입고 활기차게 워킹을 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요즘 중장년층은 피부·몸매 관리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패션에도 관심이 많아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아이 출산 후 일을 그만두던 예전과 달리 은퇴 전까지 활발하게 사회생활을 하는 것도 그 원인 중 하나일 것이다. 초산 연령이 30대를 훌쩍 넘기면서, 임신·출산 후 질 근육과 골반 근육 등의 회복이 원활하지 않아 요실금 연령이 하향 평준화된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사회생활이 활발한 여성들에게 요실금은 생각보다 불편이 매우 크다. 여름철에는 땀이 많이 나는 대신 소변량은 줄어들지만, 덥고 습해서 세균 활동이 활발해 속옷에 묻은 소변에서 금방 냄새가 날 수 있다. 기온이 내려가는 나머지 계절에는 소변량이 늘어나면서 요실금 불편이 더 커져 외출이나 여행, 대인 관계가 많이 불편해진다. 이른 나이부터 요실금이 시작되면 증상도 심해지고 불편도 길어진다. 

이런 불편 때문에 여름휴가 때 요실금 치료 목적의 질 축소수술(이쁜이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예약하는 워킹맘들이 많다. 요실금은 질 근육 및 요도 괄약근육 등 여성생식기를 둘러싼 골반 근육이 이완되면서 생기는 대표적인 노화 증상으로, 성생활과 사회생활에 불편이 크고, 개인의 자존감에 미치는 영향도 큰 질환이다. 수술 후에는 요실금 개선, 세균 역류로 인한 질염 예방 효과 등 여성 건강 개선은 물론, 부부생활도 개선되는 등 질 축소 수술로 다방면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질 축소, 질 점막 돌기 복원, 질 근육 복원, 질 점막 레이저 교정 등 본인에게 필요한 부분을 제대로 된 방법으로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점막을 정확하면서도 얇게 박리해서 복원해야 하는 질 축소 수술은 난이도 극상의 수술이다. 따라서 장기간 수많은 사례의 진료 경험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맞춤 수술을 할 수 있는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보다 안전한 선택이 될 것이다.

본인의 상태가 점막의 탄력 저하 때문인지, 점막 돌기 소실인지, 근육 이완 때문인지, 호르몬의 영향이 큰 것인지 등 증상의 원인과 경중 정도를 정확하게 진단할 때 내 상태에 딱 맞는 맞춤 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출산 등으로 근육에 손상을 입은 여성에게는 근육 복원술이 필요하고,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점막이 약해져 건강한 점막 돌기가 소실된 경우는 점막 돌기 복원술도 시행해야 제대로 된 수술 효과를 볼 수 있다.

여성성형 수술 및 회복 과정의 통증 걱정 때문에 망설여진다면 국소마취와 회음신경 차단으로 통증을 충분히 줄여주는 마취가 가능한지 알아보면 된다. 여성들에게는 수술 후 흉터 여부도 중요한 문제이므로, 화상을 예방하는 콜드 나이프와 지혈용 레이저를 병행한 수술을 통해 외음부에 흉터나 흔적이 거의 남지 않도록 수술이 가능한지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비용이나 시술의 간편성만 믿고 충동적으로 수술받거나, 근본 원인은 그대로 둔 채 단순히 입구만 좁히거나 근육 복원 없이 점막만 제거하는 수술을 받는 건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소중한 여성의 건강

자궁경부암 백신, 낙태약 미프진의 진실, 콘딜로마, 소음순 비대, 자궁탈 예방 같은 여성 성의학 등 여성 건강 증진을 통해 여성의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향상될 수 있는 의학정보를 드리고자 합니다.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대표원장
현>을지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전>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자문교수
전>대한산부인과의사회 총무이사/공보이사
대한산부인과학회 정회원
대한여성의학연구회 학술이사
대한레이저의학회 학술위원
질병관리본부 주관 2017 성병진료 지침 감수위원
에비뉴네트워크 대표이사
에비뉴여성의원 노원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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