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희소식 ‘PRP 안약’, 치료 효과 높인다

천현철 원장의 <오팔청춘 눈건강>

밝은눈안과 강남/천현철 대표원장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또는 지나치게 증발해 안구에 상처가 나고, 불쾌감을 주는 증상으로 우리나라 성인의 75% 이상이 앓고 있는 질환이다. 

안구건조증이 심한 이들은 눈시림, 눈에 모래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 건조감, 타는 듯한 통증, 가려움, 눈부심, 충혈 등의 증상을 느낀다. 심할 경우에는 눈을 뜨는 것조차 힘들며 안구 및 전신 피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안구건조증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시야가 흐릿해지거나 시력 저하가 올 수 있어 적절한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하다. 

이렇듯 안구건조증이 심한 이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FDA 승인을 받은 PRP 안약이 지난 2021년 2월 복지부 고시 제 2021-3호에 따라 신의료기술로 통과됐다. 이에 그동안 인공눈물이나 항생제 등으로 치료를 계속 해도 별다른 효과를 크게 못 본 환자들에게 최근 PRP 안약을 처방하고 있다. 

자가혈소판 풍부 혈장 안약으로 일컬어지는 PRP(Platelet-rich Plasma)는 기존의 자가혈청 안약과는 달리 혈액 내에서 상처 치유와 재생을 담당하는 상피세포성장인자, 조직성장인자, 피브로넥틴, 비타민 A, 면역글로불린 등이 많은 혈소판만을 분리 및 농축한 혈장이다. 

건조증이 심한 눈은 각막 상피세포에서 통증을 느끼게 되고 각막 표면에 상처가 발생하게 되는데 PRP 안약은 이러한 각막의 미세한 상처와 통증을 완화해주고 빠른 재생을 도와준다. 또한 각막염 치료나 라식 또는 라섹 등 수술로 손상된 각막세포 재생에 탁월해 시력교정술 전·후에도 많이 사용된다. PRP 안약의 효과는 자가혈장의 농도에 따라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PRP 안약은 자신의 혈액에서 추출한 혈청에서 만든 안약이기에 외부 항생제 또는 안약 성분으로 인한 부작용이 없다. 그러나 방부제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약물 부작용이 없는 만큼 보관에 유의해야 한다. 냉동보관이 필수이며 한번 사용할 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적절한 보관으로 일부 성분이 분해되기도 하고 안약 내에 박테리아가 증식할 수 있어 1회용 용기에 보관해 위생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PRP 안약은 제조 후 10분에서 1시간 동안 성장인자가 분비되므로 1시간 이후에 냉동 보관하며, 냉동된 PRP 안약은 한 달 이내에 사용하고 2개월 후에는 폐기해야 한다.  

안구건조증이 심해 적극적인 치료를 받기 원한다면 안과를 선택할 때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최신 장비로 높은 농도의 자가혈청 제조가 가능한 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시설을 갖추었는지, 사용과 보관이 편리한 1회용 용기를 사용하는지를 비교해 봐야 한다. 

PRP 안약은 원심분리기를 이용해 혈액 성분을 분리하는데 기존의 분리기는 원심기를 한번 돌려 혈장 분리가 정확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사용하는 Dr.PRP 원심기는 원심분리기를 더블스핀 방식으로 두번 돌려 적혈구, 플라즈마, 혈장 분리가 비교적 탁월하며 풍부한 혈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전에는 주로 노년층에서 발생한 안구건조증이 최근에는 대기오염, 미세먼지, 스마트폰·컴퓨터·냉난방기의 사용 증가로 젊은 세대에서도 흔하게 나타나고 있다. 시력교정술이나 백내장 수술 등을 고려할 때 안구건조증이 있다면 PRP 안약으로 수술 후 회복과 시력의 질 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천현철 원장의 <오팔청춘 눈건강>

삶이 새로워지는 눈건강 이야기

밝은눈안과 강남 /천현철 대표원장
현)밝은눈안과 강남 교보타워 대표원장
전)BGN밝은눈안과 부산 대표원장
국군 대전병원 안과과장
안과전문의
ICL/SMILE 인정의
대한안과학회(KOS)정회원
미국안과학회(AAO)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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