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시, 난시, 노안, 백내장… 가족 모두의 눈 건강 지키려면?

천현철 원장의 <오팔청춘 눈건강>

밝은눈안과 강남 교보타워/천현철 대표원장

건강한 시력을 유지하는 것은 남녀노소 누구나 평생을 거쳐 관리해야 가능한 일이다. 특히, 눈 건강을 챙기는 것에 있어 그 방법은 연령대에 따라 다양하다. 연령에 따라 더욱 주의해야 하는 질환과 검사 종류, 횟수 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아래와 같다.

△소아청소년, 사시와 근시 등 정기적인 안과 방문 익숙하게 해야
눈 건강 관리는 어린 소아기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사람은 시력이 완전히 갖춰지지 않은 채 태어나기 때문에 만 4~5세 정도가 되어서야 성인기와 비슷한 시력을 가지게 된다. 이후 만 8~10세를 전후로 시력이 완성되는데, 이상 징후가 발견되더라도 이 시기에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정상 시력을 찾을 수 있으니 골든 타임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10세 전후까지 꾸준히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속눈썹 찔림, 결막염 유무를 비롯해, 소아 때는 '사시' 검사를 받아 초기에 이를 발견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시를 늦게 발견할 경우 눈에 특별한 이상이 없어도 시력 저하가 발생하는 ‘약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기에는 근시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가 필요하다. 근시는 가까운 것은 잘 볼 수 있지만 멀리 있는 물체는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으로,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전자기기로 수업을 듣는 비대면 수업이 증가한 것 역시 근시 발생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근시가 심해지면 시력이 저하되는 것뿐 아니라 눈의 구조가 약해져 성인이 된 후 녹내장, 백내장, 망막질환 등 각종 안질환 발생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어야 한다.

근시를 교정하는 방법에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 외에도 '드림렌즈' 역시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드림렌즈는 말 그대로 꿈을 꾸는 동안, 즉 수면 시 착용한 뒤 아침에 제거하는 특수렌즈다. 렌즈를 밤에 착용해 각막 형태를 변형시켜 근시를 일시적으로 감소시키는 원리로, 아직 안구 성장이 끝나지 않은 소아청소년도 의사와의 상담 후 착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독서대, 컴퓨터 모니터, 휴대폰과 눈의 거리를 30cm 이상 충분히 확보하고, 밝은 곳에서 글씨를 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 중간중간에 먼 곳을 보며 눈이 쉴 수 있게 해주는 것 역시 근시 진행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사회활동이 활발한 20~30대, 안구건조증 관리과 맞춤형 시력교정술 선택이 중요
20~30대는 사회활동이 가장 많은 연령대로, 각종 전자기기 사용에 노출이 되어 있다. 전자기기를 자주 보게 되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3분의 1로 줄어 눈이 쉽게 건조하고 피로해질 수 있다. 이는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며, 난방기나 에어컨 바람을 맞는 것 역시 원인으로 작용한다. 여기에 콘택트렌즈의 청결하지 못한 사용법은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구건조증은 발생 초기에는 안약을 점안하거나 온찜질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심할 경우에는 IPL 레이저 등과 같은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시력교정술을 받을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젊은 층은 비교적 취업이나 군 입대, 결혼 등 중요한 일을 앞두고 시력교정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때, 시력교정술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시력교정 전문병원을 찾아 상담과 검사를 선행해야 한다. 만약, 자신의 각막이 너무 얇거나 고도근시, 난시인 경우라면 라식과 라섹 대신 '스마일라식'을 고려할 수 있다. 해당 수술은 기존의 라식이나 라섹에서 사용했던 엑시머 레이저 대신 펨토초 레이저를 사용해 각막 표면을 통과해 각막 실질을 깎기 때문에 각막 절편을 생성하지 않아 보다 안정성이 높다.

△노화 시작되는 중장년층, 노안 관리와 백내장 예방에 집중해야
중장년층 이상이라면 본격적인 눈의 노화가 시작되는 시기다.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것이 수정체의 노화로 탄력성이 떨어지는 노안이다. 노안이 시작되면 근거리에 있는 글씨가 안 보여 책이나 핸드폰 화면을 멀리 두고 보게 된다. 또 다른 수정체 이상으로 나타나는 안질환은 백내장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뿌옇게 변하면서 시야 전체가 흐려지는 증상을 동반한다. 이를 노안과 혼동해 치료 시기를 방치할 수 있는데, 백내장은 적기에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녹내장이나 다른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40대 중반부터는 백내장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백내장 예방을 위해서는 과음과 흡연을 삼가고,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백내장 초기에는 약물치료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을 정도로 심해졌다면 의사와의 상담과 검사를 통해 백내장 수술을 시도할 수 있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천현철 원장의 <오팔청춘 눈건강>

삶이 새로워지는 눈건강 이야기

밝은눈안과 강남 교보타워 /천현철 대표원장
현)밝은눈안과 강남 교보타워 대표원장
전)BGN밝은눈안과 부산 대표원장
국군 대전병원 안과과장
안과전문의
ICL/SMILE 인정의
대한안과학회(KOS)정회원
미국안과학회(AAO)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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