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리가 거의 끝날 무렵, (6일날, 출혈이 거의 없을때)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가졌습니다.

관계중에는 중간중간 상대의 성기가 자궁?에 닿는 느낌을 받았지만 참을만한 자극이었고 관계에 집중을 하여 몰랐는데,

다음날부터 아랫배에 통증이 시작되었어요.

뭐라고 설명하기 힘든 처음 느끼는듯한 통증이랄까, 생리통같으면서도 다르고 기분나쁘고 짜증나는, 신경질까지 나게하는 그런 치과고통같은 고통이었어요. 피도 살짝 났구요.

제가 주로 생리를 끝물까지해서 7일을 다 채우기 때문에, 피의 양이 극소량이라 생리혈이겠지 생각하고 진통제만 먹었구요.

2일 정도 지나니까 통증이 거의 신경안쓰일만큼 덜했고, 그러면 안되었지만 괜찮은줄알고 관계를 또 가졌어요.

그게 문제였는지,,,, 그 후로 또다시 통증이 시작되다못해 더 심해졌습니다. 

배가 너무 아프다못해 머리가 깨질거같으니까 밥도 못먹고 잠도 잘 못자다보니 몸살기운처럼 온몸이 추웠다 더웠다, 열이 났다 안났다, 어지럽고 구토가 나오기도하고...

구글에 열심히 검색을 해봤는데, 그나마 비슷한 통증으로 보이는게 골반염과 질염의 사이더라구요.

골반염이라기에는 소변볼때 요도에 불편함이나 고통은 전혀없지만, 대신 대변을 볼때 배가 아파 힘을 주지를 못해 좀 힘들어요.

질염이라기에는, 증상이 좀 과한거같고...

일단은 염증은 확실한거 같아서 먹는 항생제와 바르는 항생제 두가지 다 사용해보고 있는중인데, 출혈은 원래도 극소량(팬티라이너 하나로 하루 버티고도 남을 양) 이었지만 더 줄어든거같구,통증도 덜한거 같지만 그래도 계속 있어요. 

계속 이렇게 방치해둬도 되는지 아니면 병원을 무조건 가야할 정도인지 가늠이 안가서 이러지도 저러지도....ㅠ

미국에 거주중이라 병원을 가기에는 너무 비용이 부담스러워서 여기에 먼저 질문 올려봅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