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성대에 작은 혹이 생기는 것으로 주로 음성을 무리하게 사용하므로써 발생한다. 가수, 교사, 특히 여성 음악가에게 흔히 나타나며 일반인에게는 노래방 등에서 음성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의 성대에 국소적 출혈 및 염증반응이 생기는 것으로 가수결절, 결절성 성대염이라고도 한다. 성대의 앞 3분의 1과 중간 3분의 1의 경계 부분에 좌우대칭으로 발생하는 수가 많고, 혹의 크기는 좁쌀만한 크기부터 쌀알만한 크기까지 다양하며 원형 또는 원뿔형을 하고 있다.

증상
주증상은 쉰 목소리이며 음성이 쉽게 피로해지며 고음에서 음성의 분열과 중복음이 있다. 노래를 부르면 약간 소리가 쉬는 경증에서 말하기조차 곤란할 정도의 심한 증세까지 있다.

원인
성대결절은 성대의 남용 특히 힘을 잔뜩 주어 소리를 내는 것이 원인이다. 어린이는 남자, 성인은 여자에게 많이 나타나며 주로 교사, 가수, 상업 종사자, 크게 소리지르며 노는 어린이 등 만성적으로 성대남용을 하는 급한 성격의 사람에서 잘 생긴다.

치료
약물치료와 수술치료가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른 발성법에 의하여 소리를 내는 습관을 기르고 성대를 너무 혹사시키는 행위는 피하는 것이다. 초기 병변은 성대 휴식을 위한 침묵요법(환자가 말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에 의하여 소실되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며 수술 현미경하에서 성대에 최소한의 외상을 주도록 하는 정교한 후두미세수술을 시행하여 병변을 제거하여야 한다. 수술 후 약 1~2개월 후 까지 성대사용을 최소화하고 건조한 공기를 피하는 것이 수술부위의 치유에 필수적인 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