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저항할 수 없는 외상성 사건을 재경험하며, 극심한 공포, 무능력감, 공포, 외상과 관련된 자극의 회피를 일으키는 장애. 스트레스성 상황은 심각한 손상이나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위협 또는 다른 사람들의 실제적 죽음을 포함한다. 이러한 상황 동안 개인은 극심한 두려움, 무능력감과 공포를 경험한다. 평생 유병률은 적어도 1% 이상이며 참전 용사나 범죄적 폭력의 피해자와 같은 고위험군에서는 3~58%의 유병률이 보고되고 있다.

증상
엄청난 일이 일어나면 어떤 사람들은 영구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이후 외상성 사건은 대개 악몽이나 회상을 통하여 반복적으로 재경험하게 된다. 외상과 관련된 자극을 지속적으로 회피하며 증가된 각성의 증상을 조절하기 위한 기전으로 일반적 반응이 둔해진다. 우울의 증상이 흔하다. 때로는 증상의 시작이 외상성 상황 이후 수개월에서 수년 이후로 지연되기도 한다. 외상후 스트레스성 장애가 3개월 이상 존재하는 경우 만성으로 진단 내릴 수 있다.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만성 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는 그 정도는 경감하지만 대개 사라지지는 않으며, 일부에서는 심각한 장애를 남기기도 한다.

원인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충격적인 사건이 주 원인이다. 하지만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사람이 모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것은 아니다.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하기 전에 생긴 심리적 상처(트라우마)나 심한 스트레스 등이 해당 사건과 결합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치료
치료는 행동 치료, 약물 치료와 정신 치료로 구성된다. 행동 치료는 환자가 외상의 재경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회피하려 하는 안전한 상황에의 노출을 포함한다. 외상성 상황 자체에 대한 환상에 대한 반복적 노출은 대체로 초기에 불쾌감을 증가시킨 이후 고통을 감소시킨다. 성폭력 이후 청결한 느낌을 갖기 위해 과도하게 씻는 것과 같은 특정한 의식적 행동을 억제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는 약간의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이나 다른 불안 장애에 비해 일반적으로 효과가 떨어진다. 외상성 기억과 연관된 불안은 종종 극심하기 때문에 지지적 전신 치료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치료자는 환자의 심리적 고통의 인식에 대해 공감해 주고 동정해 주어야 하며, 외상성 경험의 사실을 확인해야 한다. 동시에 치료자는 환자가 행동적 탈감작을 경험하고 조정하며, 기억을 더 넓은 인격적 조직내로 통합시키려는 시도로 불안을 조절하는 법을 배우면서 기억에 직면하게 격려해 주어야 한다. 외상-특이적 불안에 더불어 전투중 공격적이며 파괴적으로 행동했기 때문에, 혹은 가족원이나 가까운 사람들이 죽는 외상성 경험에서 살아났기 대문에(생존자 죄의식) 환자들은 죄책감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 자아 비판적이고 징벌적인 심리적 태도를 이해하고 수정하는데 목적을 둔 정신 역동이나 병식 지향적인 정신 치료가 도움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