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사춘기의 남녀의 얼굴, 특히 볼과 이마에 많은 모낭의 염증을 말한다.
증상
가슴이나 등에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40세 무렵에서 생기는 일도 있다. 처음에 모낭에 피질과 각질이 꽉 차서 황백색의 덩어리가 생기며, 때로는 그 정점이 검게 변색하는 수도 있다. 짜면 치즈 모양인 것이 나온다. 이어서 이것을 중심으로 하여 염증이 생기고 붉게 융기한다. 이것에 세균이 감염되면 화농하여 황색으로 된다. 나은 자리는 분화구 모양의 흔적이 남는다. 보통 이 4종류의 것이 혼재하고 있다
원인
선천적인 소질과 성호르몬, 특히 남성호르몬의 작용에 의한 피지분비과다에 세균이 감염되어 생기는 수가 많다. 22세 이후의 여성에서는 자주 월경 직전에 악화한다.
치료
가급적 빨리하는 것이 좋다.
① 아침·저녁으로 비누 세수를 하며, 화장품은 아스트린젠트 로션·유액·바니싱크림 정도를 쓰고, 파운데이션이나 콜드크림은 쓰지 않는다.
② 이마에 생겼을 때에는 앞머리를 늘어뜨리지 않도록 한다.
③ 위장장애나 변비가 있을 때에는 그 치료를 한다.
④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피하고 수면을 충분히 취한다.
⑤ 초콜릿이나 커피 등의 자극물, 당분이 많은 과자류를 피하고, 쇠고기·어물·야채류를 주로 먹는다.
⑥ 외용약으로는 오래 전부터 쿰메르펠드액을 사용하여 왔으며, 이 밖에 술파제·항생물질·비타민 A나 B2, 호르몬제 등이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