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두부에 강한 힘이 작용한 직후에 순간적으로 의식소실을 일으키지만 뇌실질 파괴는 일어나지 않는 상태. 대부분 2시간 이내 의식이 회복되고 신경탈락증세가 남지 않는 경증의 두부 외상을 말한다.

증상
외상 직후 단시간 동안 의식이 소실되고 체온이 하강되며, 맥박이 약해지는 등의 쇼크 증세를 나타낸다. 의식을 회복한 후 건망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고 외상을 당한 때와 그 이전의 기억을 상실하는 역행성 건망이나 외상을 당한 후 일정 기간 기억이 없어지는 선행성 건망이 나타날 수 있다. 뇌진탕의 중증도가 심할 수록 건망도 심해진다.

원인
뇌혈행장애설(腦血行障碍說), 뇌신경세포의 기능적 손상설, 의식중추장애설(意識中樞障碍說), 뇌간망양체장애설(腦幹網樣體障碍說) 등이 있으나 정설(定說)은 없다.

치료
환자를 안정시키며 통풍을 잘해 주고 의식이 정상상태로 돌아오기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