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수술 분야에서 오랜 임상 경험을 쌓아온 유방센터장
정승필 교수는 수술 목표를 '암 제거'에민 두지 않는다. 의학적으로 안전하다면 유방의 형태를 최대한 보존하는 수술을 우선 고려하고, 전절제술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성형외과와 동시에 수술해 재건을 병행한다. 수술 이후의 삶까지 염두에 둔 접근이다. 정승필 교수 연구 역시 환자의 치료 부담을 줄이는 방향에 맞춰져 있다. 호르몬수용체 양성 유방암 환자 4만여 명을 분석한 연구에서, 일부 환자군은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지 않아도 생존율이 감소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승필 교수는 "항암화학요법은 효과가 분명하지만, 탈모, 조기 폐경 등 부작용 부담도 크다"며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환자에게는 불필요한 치료를 줄일 수 있다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1056병상 규모를 갖춘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 및 급성기 질환을 중심으로 다양한 특성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병원 전반에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으로 연속 지정되는 등 연구 역량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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