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에 비교적 많다던데… 고환암 ‘자가진단’ 방법은?
2022-11-24

고환암은 전체 남성 암 중 약 1%를 차지하는 드문 암 종이다. 이렇듯 질환 자체가 잘 알려지지 않고 통증이나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발견이 늦는 경우가 많다. 고환암은 5년 생존율이 90% 이상일 정도로 예후가 좋지만, 발견이 늦으면 암세포가 림프절을 통해 폐 등 다른 부위로 퍼질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소아 때 고환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잠복고환’ 병력이 있거나 가족 중에 고환암 병력이 있다면 고환암 고위험군에 해당된다. 이외에도 ▲외상 ▲지속적인 화학물질 노출 ▲흡연 ▲서혜부(사타구니) 탈장 ▲볼거리 바이러스 감염 등이 고환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다.

 

만약 고위험군이거나 고환암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 병원에 정기적으로 내원해 검진을 받거나 자가 진단을 해보는 것이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된다.


고환암을 자가 진단할 때는 ▲고환의 크기 ▲고환의 딱딱한 정도와 모양 ▲부피 세 가지를 살피면 된다. 고환은 원래 한쪽이 조금 더 크지만, 고환암이 생기면 크기가 눈에 띄게 달라진다. 또 평소와 달리 고환에서 뭔가 만져지거나 딱딱한 느낌이 든다면 고환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고환암은 보통 한쪽 고환에 생기며, 발생할 경우 외과적 수술을 통해 고환이나 부고환 등 발생 부위를 제거해 치료한다. 이후 암 병기나 암세포의 종류에 따라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고환은 하나만 있어도 정자 생성 등 제 기능을 하지만 항암 치료를 받다보면 정자가 없어져 자연임신이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고환 절제술을 받으면 항암 치료 전에 정자를 정자은행에 보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최지우 기자 cjw@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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