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께 보내는 편지>
스트레스 관리,
깊은 호흡에서 시작합니다
VOL.86 (화·수·목·금 발행)
2022-09-08

우리는 흔히 힘든 현실에 직면했을 때 “스트레스 받는다”는 말을 합니다. 스트레스란, 몸에 가해지는 자극에 대해 스스로를 보호하고 위험에 대처하려고 싸우는 반응을 말합니다. 스트레스가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시험이 닥쳐오면 집중하도록 돕고, 위험 상황에 처하면 몸을 보호하는 긴장 등이 모두 스트레스입니다. 효과적인 자극제인 것이죠. 하지만 그 긴장이 지나치면 문제가 됩니다.


면역계가 싫어하는 스트레스

강도 높은 자극이 오랜 시간 동안 우리를 괴롭히면 우리 몸에 해를 끼치는 스트레스로 바뀝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면역계가 아주 싫어합니다. 코르티솔, 노르아드레날린 등의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 림프구가 감소해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반대로 과립구는 크게 증가해 활성산소가 늘어 조직을 파괴합니다. 혈류량은 줄어들어서 산소와 영양이 세포에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몸속 노폐물은 잘 배출되지 않아 쌓입니다. 결국 두통, 소화불량, 암 등의 질병을 일으킵니다.

이병욱 박사의 작품, <행복한 부산 다대포 풍경> 65.0X53.0cm Acrylic on Canvas, 2020

길고 깊은 호흡이 우선

어떤 사람이든 세상을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방치할 수도 없는 노릇인데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실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일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순간 가장 먼저 호흡을 가다듬어보세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많은 산소를 얻기 위해 호흡이 빨라집니다. 이때 깊은 호흡으로 산소를 많이 들이마시지 않으면 혈액이 알칼리성으로 변해 뇌혈관이 수축하고 두통이 생깁니다. 빠른 호흡 대신 깊은 호흡을 하면 몸과 마음이 이완돼 이런 증상이 덜 합니다. 최대한 깊게, 고르게, 복식호흡을 해보세요. 급한 불은 끌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엔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실천하면 됩니다. 춤을 추거나 울거나 교회에 가거나 글을 쓰거나 사람을 만나거나 운동하거나 노래를 부르는 식으로요.


스스로 스트레스를 만들지 마세요

스트레스를 쌓아두지 않고 그때그때 해소하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스트레스를 만들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스트레스로 보지 않는 긍정적 마음을 길러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면서 “이건 스트레스가 아니야”라고 부정하라는 게 아닙니다. “이 정도는 내가 컨트롤할 수 있어”라는 자신감을 가지세요.


여러 전문가들은 우리가 걱정하는 것의 95%는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합니다. 유난히 걱정거리가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이런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스스로 스트레스를 만드는 것이죠. 암에 걸렸다 하더라도 상상으로 걱정하는 일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현 시점에 집중하고,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여기세요. 되도록 단순하게 사는 게 어쩌면 건강에는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아래 자가진단을 해보시고, 스트레스가 많은 상태라면 오늘 레터를 통해 말씀드린 내용을 한 번 더 생각하시고 찬찬히 실천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스트레스 자가진단

-누군가 말을 너무 느리게 하면 중단시켜야 한다.

-일반적인 일을 반복하면 싫다.

-어떤 일을 할 줄 알게 되면 빠른 시간에 최고 수준에 오르고 싶다.

-줄 서서 기다리는 게 힘들다.

-상대방이 공격적으로 나오면 나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인다.

-일을 하는데 누가 방해하면 덜컥 화가 난다.

-식사하면서 TV, 신문, 책 등을 본다.

-일이 뜻대로 안 될 경우 화를 잘 낸다.


각 문항에 매우 그렇다 5점, 자주 그렇다 4점, 때때로 그렇다 3점, 드물다 2점, 아니다 1점을 매겨 합산하세요.


8~18점: 차분한 성격으로, 스트레스를 잘 안 받는 성향입니다.

19~32점: 스트레스 위험이 잠재돼 있는 상태입니다.

33점 이상: 늘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는 상태입니다.

(※자료: 한국건강관리협회)


/이병욱 드림
암에 걸리고도 잘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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