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중입자 암치료센터 구축 위한 MOU 체결
2022-07-29

제주대병원이 중입자선 가속기 설비 도입을 위해 일본 도시바 에너지시스템즈&솔루션즈와 양해각서를 지난 29일 체결했다.

제주대병원이 중입자선 가속기 설비 도입을 위해 일본 도시바 에너지시스템즈&솔루션즈와 양해각서를 지난 29일 체결했다./제주대병원 제공

제주대병원은 5000억원을 들여 38만 평 규모의 중입자 치료센터를 2026년 개원할 계획이다. 국내 세 번째 중입자 치료센터가 제주도에 들어서게 된다. 


중입자 치료는 탄소 이온을 중입자 가속기로 빛의 70% 속도까지 가속해 환자에게 직접 쏴 암을 파괴하는 치료법이다. 가속된 탄소 이온 입자가 암세포와 만나면 폭발을 일으켜 암세포 DNA와 암 조직을 사멸시킨다. 정상세포를 최대한 보호하고 암세포를 집중적으로 조사(照射)하기 때문에 치료 효과가 높고 부작용이 적어 ‘꿈의 암 치료 기술’로 불린다. 


이번 협약식은 한국과 일본에서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에선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송병철 제주대학교병원장, 강태현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 대표이사, 이기운 CGS-CIMB그룹 CCGI 아시아 대표 등 6명이, 일본에선 무라타 다이스케 도시바 사업부 총괄대표, 츠지이 히로히코 前 QST 병원장 등 5명, 한일 관계자 총 11명이 참석했다. 


본 양해각서는 제주도에 중입자 가속기 설비 도입을 위한 투자사, 운용사 및 병원 등 모든 기관이 참여해 병원 설립과 운영을 위해 각자의 역할을 규정한 것으로 제주대병원은 도시바와 상호교류를 바탕으로 중입자 가속기를 활용한 진료 및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세브란스병원과 서울대병원이 중입자 가속기 도입 계약을 맺었고 내년부터 세브란스병원이 치료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서희 헬스조선 기자 ksh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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