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식욕부진… 코로나19 초기 증상일 수 있다

입력 2020.03.24 10:16

복통 여성 사진
설사, 식욕부진 등 소화기 증상이 코로나19의 초기 증상일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설사, 식욕부진 등 소화기 증상이 코로나19의 초기 증상일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빈주 의과대를 포함한 중국 연구진은 중국 우한의 코로나19 확진자 204명(남성 107명, 여성 97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이들 중 48.5%(99명)에서 소화기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화기 증상 중 대부분은 식욕부진(83%)과 설사(29%) 증상이었으며, 일부는 구토(0.8%)와 복통(0.4%) 증상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대부분의 환자는 소화기 증상과 함께 호흡기 증상도 함께 나타났으나, 7명의 환자는 호흡기 증상 없이 소화기 증상만 나타났다. 소화기 증상이 있는 환자는 병세가 악화될수록 소화기 증상도 함께 나빠졌다. 또 소화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입원 기간도 더 길고, 예후도 나빴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소화기 증상이 코로나19 환자에세거 나타나는 일반적인 증상이라는 것을 발견했다"며 "다만, 이번 결과를 확신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소화기학회(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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