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자는 노인, 치매 위험 25% 높아"

입력 2020.01.16 14:07

잠 못 자는 노인 사진
사진설명=밤에 잠을 못 자는 노인은 치매 위험이 25%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밤에 잠을 못 자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치매 위험이 25%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칭다오대 연구팀은 미국, 유럽, 동아시아에서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51개 연구를 메타 분석했다. 그 결과, 수면이 부족한 노인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2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6~7시간 정도 잠을 잔 사람들은 치매 위험이 가장 낮았다. 반면 4시간 이하 또는 10시간 이상 잠을 잔 사람들은 치매 위험이 커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수면장애는 뇌와 척수를 포함한 중추신경계 조직에 염증을 일으켜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 등 뇌의 산소공급량 감소를 유발하는 질병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연구팀은 이미 인지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은 수면 부족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를 주도한 웨이 슈 박사는 "수면장애가 직접적으로 인지 저하나 치매를 유발하는지, 또 어떻게 유발하는지 판단할 수는 없었다"며 "낮 동안의 일상생활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충분한 숙면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학술지 '신경학(Journal of Neur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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