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수치, 젊을 때 높으면 "더 위험"

입력 2019.12.09 14:02

혈관 사진
45세 미만의 젊은 성인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노인보다 더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45세 미만 젊은 성인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심뇌혈관질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이 노인보다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함부르크 심혈관 센터 연구팀은 유럽, 호주, 미국에 거주하는 45세 미만 성인 39만8846명의 의료기록을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43년 동안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혈관에 손상을 입히는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가 가장 높은 사람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가장 낮은 사람보다 심장마비,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4.3배 높았다. 반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나쁜 60세 이상 성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마비, 뇌졸중 위험이 1.4~1.8배 높은 데 그쳤다. 젊은 나이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수록 노인보다 중증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젊을 때부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혈액 속 해로운 지질에 몸이 더 오래 손상받기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란셋(The Lancet)'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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