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희 정밀검사, 교통사고 후유증 뭐가 가장 흔할까?

입력 2019.10.29 10:05

김나희
교통사고가 났을 때는 몸이 앞뒤로 흔들리면서 목뼈에 무리가 가기 쉽다./사진=김나희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김나희가 교통사고를 당해 정밀검사를 받는다고 전했다.

국내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김나희는 28일 일정을 마치고 이동하는 도중 서울 톨게이트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인근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차는 크게 파손됐지만 김나희는 외상이 없는 상태다. 다만, 목, 허리, 복통 등을 호소해 정밀검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나희는 KBS 28기 공채 개그맨 출신 트로트 가수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는 당장 심한 통증이 없어도 추후 나타날 수 있는 후유증을 주의해야 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후 짧게는 3~4일, 길게는 수개월 뒤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목 통증을 호소하기 쉽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 사고로 진료받은 환자의 약 절반이 경추 염좌 및 긴장(목 통증)을 호소한다. 교통사고로 인한 충돌로 인해 몸이 흔들리면서 목뼈 역시 앞뒤로 흔들리며 주변 인대와 근육에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심하면 목뼈 사이를 지나는 척추 신경도 손상을 입는다. 목뼈를 지지하던 인대, 근육에 멍이 드는 경우에는 엑스레이나 MRI(자기공명영상)로 잡아내기 어렵다. 목 디스크를 감싸던 섬유륜이 찢어졌을 때는 MRI로만 확인이 가능하다.

교통사고 후 목 통증이 생기면 정형외과·재활의학과 등에서는 보통 근육이완제를 처방하거나 물리치료를 시행한다. 경직된 근육을 풀어줘야 주변의 뼈·관절·신경이 잘 움직여 회복이 빨라지기 때문이다. 교통사고 후에는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생각해 가만히 누워있는 사람이 많은데, 오히려 안 좋다. 처음 2~3일은 온찜질을 하고, 그 이후부터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게 경직된 근육을 푸는 데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은 고개를 앞·뒤·좌·우로 천천히 숙였다가 들고, 어깨를 앞뒤로 돌리는 정도가 적당하다.

이 밖에도 위아래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 치아스트레스 증후군, 턱관절 증후군, 뇌진탕 등이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발생할 수 있다. 사고 직후 특별한 이상이 없다 하더라도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고, 이상이 발견된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받아야 한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