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41.7kg, "탄산수만 먹었다" 굶는 다이어트… 부작용은?

입력 2019.10.10 14:53

구구단 미나 사진
단식 다이어트는 요요 현상, 탈모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사진=연합뉴스

걸그룹 구구단의 멤버 미나가 41.7kg까지 감량한 사실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미나는 과거 극한의 다이어트를 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미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101’을 할 때 제 모습을 방송으로 보고 충격받았다"며 "그 이후로 민소매를 못 입을 정도로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서는 "모든 음식을 끊고 하루 탄산수 2병으로 버티며 다이어트를 했다"고 말했다.

미나처럼 식사 섭취량을 갑자기 줄이면 우리 몸은 이를 비상상황으로 인식한다. 생명에 꼭 필요한 부분만 작동시키고 나머지는 작동을 멈춘다. 에너지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기초대사량을 줄여 쉽게 살찌는 체질이 된다. 기초대사량은 줄이는 것보다 늘리는 것이 더 어렵다. 한번 줄어든 기초대사량은 여간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이상 늘어나지 않는다. 조금만 먹어도 금방 다시 살이 찌는 '요요 현상'이 오는 이유다.

단식 등 급격한 다이어트는 살이 아닌 머리를 빠지게 할 수도 있다. 급격히 식사량을 줄이면 체내에 들어오는 미네랄,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 영양소 공급도 줄어든다. 우리 몸은 영양소가 부족하면 생명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심장에 먼저 에너지를 공급하는데, 심장에서 먼 두피는 영양분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모발 영양이 부족해지고 이로 인해 탈모가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살을 건강하게 빼려면 무작정 굶지 말고 하루에 평소보다 500kcal 정도를 적게 먹는 게 적절하다. 여자는 하루 1000~1200kcal, 남자는 1200~1500kcal 정도의 열량을 섭취하면 된다. 탄수화물 섭취를 조금 줄이고 단백질을 충분히 먹는 것도 효과적이다. 단백질은 소화가 천천히 돼 포만감이 오래 간다.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근육의 원료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적게 먹고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과일을 충분히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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