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시간 부족하면 살 더 잘 찐다"

입력 2019.09.26 16:41

하품하는 남성 사진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살이 더 잘 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살이 더 잘 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건강한 20대 남성 15명을 대상으로 10일 동안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4일 연속으로 5시간 미만의 수면을 취했고, 칠리와 파스타로 된 고지방 저녁 식사를 먹었다. 나머지 기간 동안에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같은 식사를 먹었다.

10일간의 실험 후 참가자들은 수면이 부족했을 때 포만감을 덜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의 혈액 샘플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인슐린 수치가 연구 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슐린은 혈액에서 포도당을 글리코겐 만드는 데 필요한 호르몬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인슐린 수치가 높으면 음식에서 지방을 더 빨리 신체로 흡수한다. 이는 체중 증가로 이어져 비만 위험을 높인다.

연구를 주도한 켈리 네스 박사는 "단 4알만 잠을 자지 않아도 신체는 지방을 저장하는 방식을 바꾸려고 한다"며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비만뿐 아니라 당뇨병 등 기타 대사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지질 연구 저널(Journal of Lipid Research)'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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