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쌀쌀해지는 요즘, 다이어트 시작에 '적기'

입력 2019.09.23 14:53

긴 옷 입고 달리는 여성 사진
날씨가 추워지면 기초대사량이 올라가 살 빼기가 더 쉬워진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많은 사람이 노출이 많은 여름에 다이어트를 시도한다. 그러나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겨울이야말로 다이어트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 이유는 기초대사량(생명 유지의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이 늘어나는 때이기 때문이다. 실제 가을·겨울철 기초대사량은 여름보다 10% 정도 높아진다.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 몸은 자연스레 몸속 체지방을 연소시키면서 열을 만들어낸다. 이렇게 줄어드는 열량은 밥 반 공기 정도다. 실제로 15도 이하의 기온에 10~15분 노출되는 것만으로 1시간 정도 운동한 것과 같은 다이어트 효과가 있었다는 호주 시드니대의 연구 결과가 있다. 결국 같은 양의 운동을 하더라도 칼로리 소모가 더 빠르게 이루어져 쉽게 살이 빠지는 것이다. 특히 평소 운동을 열심히 하던 사람이라면, 지방을 태우는 방식에 신체가 적응돼 있어서 기초대사량이 더 많이 늘어난다.

그러나 가을·겨울철엔 운동하다 부상을 입을 위험도 커져 주의해야 한다. 부상을 예방하며 운동하기 위해서는 복장이 중요하다. 이때는 두꺼운 옷 한 벌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벌 입는 것이 좋다. 활동하기에도 좋고, 땀으로 젖은 옷을 계속 입어 체온을 뺏기는 일을 줄일 수 있다. 얇은 옷을 여러 벌 입으면 보온 효과도 좋아 체온 저하로 인해 면역력이 낮아져 감기 등에 걸리는 것도 예방할 수 있다.

운동 전 준비운동을 철저히 해 낮은 기온에 굳은 관절이 손상되는 것도 막아야 한다. 겨울철 준비 운동은 낮은 기온에 노출되기 전 실내에서 미리 해주는 게 좋다. 특히 근육이 약한 노인은 무리하게 운동하면 낙상 위험이 크기 때문에, 걷기 운동을 할 때는 보폭을 평소보다 10~20% 좁혀서 천천히 걸으며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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