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때문에 레깅스 못 입는다면, 원인 뭘까?

입력 2019.09.20 13:29

레깅스 입고 달리기 하는 여성
소음순 크기가 너무 크거나 비대칭이면 레깅스처럼 꽉 끼는 하의를 입을 때는 물론, 평소에도 불편할 수 있다. 이때는 소음순 크기를 줄이고 비대칭을 바로잡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요가나 헬스 운동복으로 입던 레깅스가 일상복으로 변신하고 있다. 하지만 레깅스처럼 꽉 끼는 하의를 입으면 불편하고, 많이 걷는 날은 속옷과 닿는 민감한 부위에 통증이 생겨 고통을 겪는 사람이 적지 않다. 더불어 생기 기간에 패드와의 마찰 때문에 부종과 통증이 잦고 질염이 자주 발생하는 사람은 병원을 찾아 검사받는 게 좋다. 

에비뉴여성의원 홍대점 정희정 원장은 “여성의 소음순 크기와 모양은 사람마다 다른데, 간혹 너무 크거나 모양이 기형적이면 여러 불편을 유발할 수 있다"며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고 소음순을 교정하는 수술을 고려해보라"고 말했다. 소음순 수술을 하면 두께는 얇게, 비대칭은 대칭으로 교정 가능하다. 정 원장은 "비대칭은 타고난 모양과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만족스러울 만큼 모양이 같아지게 교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음순 성형은 민감한 점막 부위라서 수술 후 흉터가 남을 위험이 있다. 따라서 화상 걱정이 없는 콜드 나이프와 무혈 수술용 레이저, 안면성형용 봉합사 등을 이용해 봉합 흉터를 예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굵은 실밥 흉터나, 실이 녹아 나오면서 생긴 염증으로 상처가 부풀어 올라 흉터가 심해진 경우는 재수술이 필요하다. 이때는 흉터부터 제거하고 원래 모양을 재건하는 방식으로 재수술을 한다.

한편 질염이나 자궁경부염, 성감염증 같은 여성질환은 수술 후 회복을 더디게 만들어, 수술 전 검사를 미리 받아 치료 후 수술받는 것이 좋다. 수술 시간은 국소마취와 수면마취를 병행해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수술 당일에는 통증이 없더라도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은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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