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때 눈병 안 옮으려면 '이것' 준비하세요

입력 2019.08.14 14:55

여름 휴가철엔 고온다습한 날씨와 물놀이 때문에 유행성결막염이 유행하기 쉽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다양한 질병들이 유행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유행성결막염이다. 특히 여름철엔 물놀이를 갔다가 유행성결막염을 옮아 오는 경우가 많다. 흔히 아폴로병이라고 불리는 것이 바로 유행성결막염이다. 유행성결막염은 어떤 병이고,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봤다.

결막은 눈을 외부에서 감싸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점막으로 된 조직을 말한다. 결막염은 세균,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인데, 유행성결막염은 주로 바이러스로 인한 결막염을 일컫는다. 결막염에 걸리면 눈에 크게 불편함이 생긴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눈의 통증, 이물감(눈에 무엇인가 들어 있는 느낌), 눈곱 눈물 등 분비물 증가, 가려움증 등이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으로는 충혈, 결막하출혈(결막에 있는 혈관에 출혈이 생겨 흰자위가 빨갛게 된 상태) 등이 있다.

바이러스성 결막염 자체는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낫는다. 다만 증상 완화와 합병증 예방을 위해 대증요법을 실시한다. 결막염 후유증으로 각막상피 아랫쪽에 혼탁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약한 스테로이드제 안약을 사용하기도 한다. 각막상피가 벗겨진 경우에는 치료용 콘택트렌즈와 인공눈물 등으로 각막상피의 재생을 돕는다.

유행성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손으로 눈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눈을 만져야 한다면 손을 깨끗이 씻고, 눈을 만진 후에도 타인에게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손을 다시 씻어야 한다. 수영장은 결막염이 옮기 가장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불가피한 경우 물에 들어갈 때 수경을 착용해 물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렌즈를 착용한 상태로 수영을 해선 안 된다. 수영장에 다녀온 후 눈에 이상이 생기면 바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눈꺼풀이나 눈썹의 이물질은 면봉을 이용해 제거하고, 수건·베개 등은 다른 가족과 같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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