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1번 이상 성생활, 심장발작 사망률 낮춘다

입력 2019.08.02 10:13

손잡은 부부 사진
성생활을 활발하게 하면 심장발작 사망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성생활을 활발하게 하면 심장발작 사망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연구팀은 성인 1120명을 대상으로 심장발작과 성생활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모두 심장발작을 65세 이전에 경험한 사람이었으며, 연구팀은 이들을 22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심장발작 후 1주일에 1번 이상 성생활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률이 33~37% 낮았다. 가끔 성생활을 했다고 대답한 사람은 사망률이 28% 낮았다.

심장발작 전의 성생활도 심장발작 후의 사망률에 영향을 미쳤다. 1주일에 2번 이상 성관계를 한 경우, 1주일에 1번 성관계를 한 경우, 가끔 성관계를 한 경우는 각각 사망률이 27%, 12%, 8% 낮았다. 또한 성관계를 전혀 하지 않은 사람들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이 더 많았다.

연구팀은 성생활이 염색체 끝에 위치한 구조물 '텔로미어'를 더 길어지게 만들어 사망률을 낮췄다고 분석했다. 텔로미어는 세포가 한 번 분열할 때마다 그 길이가 조금씩 짧아진다. 세포분열이 일정한 횟수를 넘어서면 그 길이가 매우 짧아지면서 해당 세포는 분열을 멈추고 죽는다. 텔로미어가 길어지면 세포 노화도 늦어진다.

이번 연구는 '미국 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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