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호두가 건강식품? 보관 잘못하면 오히려 毒

입력 2019.05.29 17:23

호두, 아몬드, 캐슈넛 등 여러 종류의 견과류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견과류 속 지방은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이다. 적당히 먹으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보관을 잘못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견과류는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보관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견과류 속 지방이 산소와 만나면 쉽게 산화돼 아플라톡신 같은 독소가 생기기 쉽다. 아플라톡신은 가열해도 없어지지 않는다. 냄새나 맛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다면 버리는 게 안전하다. 섭씨 10도 이하의 온도에서 냉장이나 냉동 보관해야 하며, 이땐 밀봉을 확실히 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성장기 어린이도 견과류를 하루에 한 줌(약 30g)씩 매일 섭취하라고 권하지만, 만 3세 이전에는 주의해서 먹여야 한다. 아이들은 견과류를 충분히 씹지 않고 삼켜서 질식 위험이 있기 때문에, 다지거나 갈아서 요거트·죽에 넣어 먹이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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