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걸렸는데 왜 허리가 아픈 걸까

입력 2019.05.24 11:03

허리 아파하는 남성
클립아트코리아

평소 디스크를 앓고 있다면 기침을 주의해야 한다. 기침을 심하게 지속적으로 하면, 복부에 힘이 들어가 복부에 압력이 많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동탄시티병원 임상윤 원장은 “허리 디스크 환자들은 기침 감기를 오래 앓고 난 뒤 증상 악화로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기침을 할 때 복부에 압력이 커지면 허리 주변 근육이 수축되고, 디스크에도 압력이 전달되기 때문에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수핵이 신경이나 척수를 압박해 허리 통증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감기로 인한 허리 질환을 예방하려면 감기에 걸리지 않게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만약 감기로 기침이 심하다면 기침을 할 때 몸을 앞으로 숙이거나 무릎을 굽히는 등 상체를 구부리면 복압이 낮아져 척추에 가는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

골감소증이 생기기 쉬운 폐경기 여성이나 골다공증 환자 또한 기침 감기를 주의해야 한다. 골밀도가 약하면 기침이나 재채기 등의 가벼운 충격에도 척추에 미세골절이나 척추압박골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미세한 골절이기 때문에 통증이 심하지 않아 방치하기 쉽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척추 변경을 유발하게 되므로 특별한 원인 없이 허리 통증이 계속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감기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청결한 환경 유지 및 적당한 온습도 유지가 중요하다. 일교차가 심한 요즘에는 낮에 덥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얇은 곳을 챙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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