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스데이 별세… 노인에게 치명적인 폐렴

입력 2019.05.14 09:59

도리스데이 별세

배우 도리스 데이의 모습이다
할리우드 배우 도리 스데이가 별세했다./사진=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도리스 데이가 별세했다. 향년 97세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도리스 데이는 현지 시간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자택에서 친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도리스 데이 동물재단 측은 데이가 최근 심각한 폐렴에 걸리기 전까지 나이에 비해 좋은 건강 상태를 유지해왔다고 전했다. 도리스 데이는 가수에서 배우로 변신해 1950~60년대 할리우드에서 활발히 활동한 배우 중 한 명이었다 1956년 알프레도 히치콕 감독의 영화 ‘나는 비밀을 알고 있다’에서 ‘케 세라, 세라’를 불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 도리스 데이가 앓은 폐렴은 세균·바이러스·곰팡이·마이코플라스마·결핵균 등에 감염돼 기관지와 폐에 염증이 생긴 호흡기 질환을 말한다. 다른 질병의 합병증으로 많이 발생하는 편인데, 위험한 질환인데도 그 인식은 낮은 편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 폐렴에 걸리면 더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다. 폐렴에 걸리면 노인의 사망률은 70배 이상 급격하게 증가한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65세 미만 성인의 폐렴 사망률은 10만 명당 3명이었으나 노인의 경우 10만 명당 209.1명으로 높아진다.

폐렴에 걸리면 ▲기침 ▲가래 ▲발열 ▲오한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그러나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또 폐렴과 관련 없다고 생각되는 ▲구역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과 ▲두통 ▲피로감 ▲근육통 ▲관절통과 같은 신체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일반적인 감기와 비슷해 조기에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평소 폐렴을 예방하고 싶다면 세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기르고, 흡연·음주를 피하며 폐가 건조하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또 노인의 경우, 기도 신경과 근육 감각이 떨어지면서 음식물을 잘못 삼켰을 때 폐렴이 발새하기도 하므로 식사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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