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오래? 조금씩 자주? 살 빼는 운동법

입력 2019.04.26 16:12

아령을 들고 있는 남과 여
운동은 하루 간격을 두고 하면 좋다. /클립아트코리아

체중 감량을 위해 운동하는 사람이 많다. 그만큼 운동 상식에 대해 관심을 갖는 사람도 많은데, 잘못 알려진 것들은 없을까?

◇운동은 오래?
30분 이상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야만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이 때문에 짬을 내서 잠깐 할 수 있는 운동은 아예 안 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 몸은 일정 강도 이상의 자극으로 에너지 부족을 느끼면 단 몇 분 만에도 체지방 분해가 일어난다. 즉 시간보다는 강도가 중요한 것이다. 최근 인기를 끄는 크로스핏과 같은 운동이 이 원리를 이용한 운동이다. 고강도 운동으로 빠르게 심박수를 높여 짧은 시간 동안 에너지 소모량을 급격히 늘리는 것이다.

◇운동은 자주?
운동은 무조건 자주 할수록 좋다고 생각해 1주일에 5회, 6회씩 운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근육이 충분히 자극될 정도로 운동한다면 근육이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하루 정도 시간을 두고 운동해야 한다. 정확하게 부위별로 나눠서 운동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매일 같은 부위를 자극하는 운동 일정은 근육에 부담을 주고 피로를 쌓이게 해 운동 효과를 오히려 떨어뜨린다.

◇걷기만 해도?
체중 감량을 위해 걷는 사람들이 있다.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운동이 되며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걷는 것은 체중 감량에 크게 도움되지 않는다. 걷는 것으로 살이 빠지는 경우는 운동량이 턱없이 부족한 극히 일부 사람에게 해당되는 경우다. 일상적인 속도로 걷는 행위는 종아리 근육과 발목만을 사용하는 동작으로, 열량 소모 효과가 거의 없다. 걷는 것으로 운동 효과를 얻으려면 최소 시속 6km 이상으로 빠르게 걷거나 경사진 길에서 걸어야 한다.

◇운동은 저녁에?
체중 감량을 위한 운동은 저녁보다 아침에 하는 것이 좋다. 자고 일어난 지 얼마 안 되는 아침 시간은 하루 중 신진대사가 가장 느려 에너지 소비가 가장 적다. 신진대사는 보통 일어난 뒤 3시간 정도에 걸쳐 천천히 정상 속도를 찾아가는데, 아침에 운동하면 이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 신진대사가 일찍 정상 속도를 찾게 되면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쓰이는 에너지 양이 많아져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이른 아침에 운동하면 몸의 근육과 관절이 굳어있어 부상 위험이 있으므로 충분히 몸을 풀고 운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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