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 전 안과 검진해야 하는 이유

입력 2019.02.12 14:47

아이 안과 진료 장면
강동경희대병원 제공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을 둔 부모라면, 아이를 안과에 데려가보자. 시력에 이상을 가진 상태로 입학하면 아이 시력 발달에 문제가 생기거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적절한 시기에 시력검사를 해서 굴절이상을 발견하면 그에 맞는 치료를 해서 아이를 시력 악화와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시력은 6살~9살에 완성
키는 대개 스무 살까지 크지만 시력 기능은 여섯 살에서 아홉 살 사이에 완성된다. 태어나서는 물체를 어렴풋 감지할 정도 밖에 안 되는데 6개월이 지나면서 0.1, 돌이 되면 0.2 두 살 때는 0.3 정도다. 6살쯤 돼서야 1.0의 시력이 된다. 이 시기에 근시, 원시, 난시 등의 굴절이상이나, 사시, 눈꺼풀 이상 등에 의해 정상시력 발달이 안 되면 이후에 아무리 애를 써도 시력은 회복하지 못하며 이를 약시라고 한다. 약시가 있으면 평생 생활하는데 불편과 고통을 겪어야 한다.

◇증상 표현 어려워 안과 검진 필수
취학 전에 반드시 안과검진을 통해 눈의 이상을 발견해 치료해야 약시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한쪽 눈만 약시가 있는 경우에는 대체로 불편을 호소하지 않기 때문에 부모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아이들이 자신의 증상을 말로 표현해 내기 어려운 시기임을 감안하면 정기적 안과검진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아이들의 건강한 눈을 위해서는 적어도 생후 6개월, 세살, 입학 전 이렇게 세 번 정도는 안과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만약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면 6개월에 한번 정도는 안과검사를 통해 적절한 도수로 안경을 조정해 주는 것이 좋다.

◇근시 확인했다면 드림렌즈로 초기 교정
현재 소아청소년기에 시행되는 시력교정 방법은 안경 착용과 드림렌즈가 있다. 근시는 진행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안경을 한 번 처방 받았더라도 정기적인 안과 검사를 통해서 시력 검사를 받아야 한다. 드림렌즈는 수면 중에 착용하는 하드렌즈로, 각막의 모양을 변화시켜 안경 없이 시력교정이 가능하게 한다. 드림렌즈의 가장 중요한 장점은 단순히 안경 착용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근시의 진행을 억제시켜준다는데 있다. 안경은 근시 진행을 억제하지 못한다. 드림렌즈는 근시 초기에 시작할수록 근시 진행 예방효과가 크다. 또한, 기존에 안경을 착용하는 경우라도 근시의 진행이 빠른 편이라면 드림렌즈 착용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사람마다 각막의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개개인에 맞는 렌즈를 선택하는 게 중요한데, 반드시 안과를 방문해 드림렌즈를 처방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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