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버섯에 많은 수용성 식이섬유, 혈당 낮춰

입력 2019.01.25 10:48

사과가 놓여있다
수용성 식이섬유 보충제를 복용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혈당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수용성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혈당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1394명을 대상으로 한 28종의 임상시험을 통해 수용성 식이섬유 섭취와 혈당 간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 참가자 절반은 3주~1년 동안 매일 13g 이상의 수용성 식이섬유 보충제를 복용했고, 나머지는 복용하지 않았다. 그 결과, 수용성 식이섬유 보충제를 복용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평균 혈당치의 지표가 되는 당화혈색소 A1c 수치가 0.58% 감소했다. 공복 혈당 수치 또한 낮아졌다. 식이섬유는 물에 녹는지의 여부에 따라 수용성과 불용성으로 나뉜다. 이중 물에 녹는 수용성 식이섬유는 음식물을 위장에 오래 머물게 해 혈당이 서서히 상승하게끔 만들고, 인슐린이 한꺼번에 분비되는 것을 방지한다.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사과·레몬·오렌지 등의 과일, 미역·다시마 등의 해조류, 버섯류가 있다.

연구팀은 “서구화된 식단으로 인해 충분한 식이섬유를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식이섬유가 부족할 경우 보충제를 이용하나, 식단 구성을 건강하게 바꾸는 것이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당뇨병학회(ADA) 학회지 'Diabetes Care'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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