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최신 연구] "키 큰 여성이 오래 산다"

입력 2019.01.25 06:28

키 큰 여성이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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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 연구팀이 네덜란드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사람 중 50~69세 남녀 7807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이들의 20대 시절 키·몸무게·신체 활동량 등을 조사하고, 조사 대상자들이 90세가 될 때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키가 175㎝ 이상인 여성은 160㎝ 미만인 여성에 비해 90세까지 산 비율이 31% 높았다. 남성은 체격과 수명 간 관련성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다. 다만, 신체 활동을 하루에 90분 이상 하는 남성이 30분 미만으로 하는 남성에 비해 90세까지 사는 비율이 39% 높았다. 이들이 수행한 신체 활동에는 운동을 비롯해 원예·반려견 산책 등 일상적인 움직임이 포함됐다. 여성도 남성과 마찬가지로 많이 움직일 때 장수 가능성이 컸다. 이는 흡연력, 음주량, 교육 수준, 에너지 섭취량 등의 요인을 보정해 나온 결과다.

연구팀은 "90세까지 살아있던 여성들은 평균적으로 키가 컸고, 체중이 적게 나갔다"며 "특히 젊은 시절에 신체 활동량이 많았던 게 남녀 모두에게 영향을 끼친 만큼, 장수하길 원한다면 키에 상관 없이 신체 활동을 많이 하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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