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우크라이나 홍역 유행… 여행 전 예방 접종 필수

입력 2018.12.07 10:05

홍역 발진
필리핀, 우크라이나에서 홍역이 유행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은 미리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필리핀과 우크라이나에서 홍역이 유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필리핀, 우크라이나에서 홍역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여행 계획이 있으면 예방 접종 후 출국할 것을 6일 당부했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을 시작으로 구강 점막에 반점이 생기는 병이다. 콧물, 침 등 비말이나 공기 감염으로 전파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필리핀에서는 지난 1월부터 11월 28일까지 1만7298명의 환자가 발생, 작년 대비 3.6배로 환자 수가 급증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1월부터 11월 24일까지 환자 4만2040명이 발생했고, 이 중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된다.

홍역은 지난 2016년 11월부터 유럽에서 증가세를 보이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초부터 환자가 늘었던 우크라이나에서는 환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어린이 홍역 예방 접종률(1차 97.7%, 2차 98.2%)이 높아 국외에서 홍역바이러스가 유입되더라도 국내 대규모 유행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하지 못했거나 면역력이 낮은 사람들에서 소규모 환자 발생의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홍역 예방 접종 2회를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는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하고, 12개월보다 어린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을 하고 4~6주 후 출국해야 한다.

홍역 유행국가를 방문한 후 입국 시 발열, 발진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귀가 후 홍역(잠복기 7~21일) 의심 증상(발열·발진 등)이 나타날 경우,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문의해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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