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제철음식 도토리·브로콜리·모과…건강 효능은?

입력 2018.12.05 13:50

도토리묵
농촌진흥청에서 도토리·브로콜리·모과를 이달의 식재료로 선정했다. /클립아트코리아

농촌진흥청은 매달 '이달의 식재료'를 선정하고 식품 정보와 조리법을 소개한다. 맛과 건강에 좋은 12월의 제철 식재료를 살펴봤다.

◇도토리
도토리는 예부터 흉년에 굶주림을 면하게 해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도토리에 들어 있는 타닌은 활성산소(세포를 손상하는 산소) 제거, 위장 보호에 도움된다, 아콘산은 피로와 숙취 해소에 좋고 몸속의 중금속 배출을 돕는다. 수분이 많아 열량도 낮다. 비만인 쥐에게 도토리를 먹이면 간, 지방조직, 신장 지방 조직의 무게가 줄고 혈관에 나쁜 저밀도콜레스테롤(LDL)도 낮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도토리는 껍질을 벗겨 빻은 다음 물에 여러 번 우린 뒤 말리면 떫은맛을 없앨 수 있다. 구매할 땐 표면이 매끈한 것이 좋다. 보관할 때는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빼 깨끗한 종이와 비닐에 싸서 냉장실에 넣어둔다.

▶추천 조리법=도토리온국수, 도토리묵강정, 도토리묵전, 도토리묵볶이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미국 타임스지가 선정한 슈퍼푸드 중 하나로,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선정한 항암식품 1위다. 브로콜리에 들어있는 설포라판이라는 함황물질이 대표적인 발암 억제 성분이다. 이외에도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C, 베타카로틴을 비롯해 철분, 칼륨 등 무기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생으로 먹으면 속이 더부룩할 수 있으므로 소금물에 30분 정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씻어 오염물을 제거한 후 살짝 데쳐 먹으면 좋다. 이때 소금과 식초를 넣으면 식감과 색이 더욱 살아난다. 브로콜리는 송이가 단단하고 중간 부분이 볼록한 것, 머리 부분은 짙은 녹색이나 옅은 보라색을 띠는 것이 좋다. 상온에서 꽃이 필수도 있어 살짝 데친 후 냉장 보관한다.

▶추천 조리법=브로콜리타락죽, 브로콜리깨소스관자무침, 브로콜리피자빵

◇모과
모과는 나무에 열리는 참외라 해 모과(木瓜)로 불린다. 겉모양은 못생겼지만 향이 좋아 ‘탱자는 매끈해도 거지 손에서 놀고 모과는 얽어도 선비 방에서 겨울을 난다’라는 말도 있다. 모과는 칼륨이 풍부해 몸속 나트륨 배출을 돕고, 비타민C도 많아 겨울철 감기 예방과 피로 해소에 좋다. 타닌도 풍부해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며, 유기산 성분이 소화 효소 분비를 촉진한다. 한방에서 약용으로 많이 쓰이며 기관지염으로 인한 기침 치료와 초기 감기에 효과가 있다. 또한, 가래를 삭이고 폐를 튼튼하게 하고 위를 편하게 하는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과는 청, 차, 술, 정과 등을 만들어 먹는 과일이므로 덜 익거나 너무 익은 것은 피한다. 덜 익어 딱딱하면 신맛과 떫은맛이 강해 좋지 않고, 너무 익으면 과육이 흐물거린다. 표면이 매끈하고 껍질이 얇고 붉은 기가 살짝 도는 것이 좋다.

▶추천 조리법=모과양갱, 모과대추잼

상세 내용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사로에는 선정 식재료의 유래, 구매요령, 보관 및 손질법, 섭취방법, 영양성분, 가정식 및 단체급식용 조리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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