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부르는 잘못된 자세… '엎드려 자기' 최악

입력 2018.11.21 14:42

남성이 팔을 베고 엎드려 자고 있다
엎드린 자세는 수면 전문가들이 꼽은 '최악의 자세'다./클립아트코리아

바르지 못한 자세는 통증을 유발하거나 질환을 불러올 수 있다. 나쁜 자세인 줄 알지만 습관이 돼 계속 유지하는 경우가 있고, 좋은 자세라고 착각해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 흔히 취하는 잘못된 자세를 알아본다.  

서 있는 자세

▷ 목이나 배를 내민다

목이나 배가 나와 있으면 척추 부담이 커진다. 등을 곧게 펴고 몸이 직선으로 쭉 뻗은 자세를 취해야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다. 옆모습을 봤을 때 귓구멍으로부터 아래로 어깨, 고관절, 무릎, 발목의 중심이 한 직선에 있어야 좋은 자세다.

앉은 자세

▷ 기대지 않고 허리를 꼿꼿이 세운다

간혹 허리를 곧게 세워야 한다는 생각에 의자 등받이에 기대지 않고 앉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등을 의자에 기대야 허리 부담이 적다. 하중을 의자가 나눠 가져가는 것이다. 엉덩이를 뒤에 붙이고 등을 기댄 뒤 허리를 세워야 한다.

▷ 시선을 아래로 둔다

컴퓨터 화면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할 때 많은 사람이 고개를 숙이고 한다. 이러면 원래 'C자' 곡선을 유지하는 목뼈가 직선 모양으로 변한다. 지속되면 ‘거북목’이 될 수 있다. 컴퓨터 화면, 스마트폰은 눈높이에 두고 보는 게 좋다.

누운 자세

▷ 엎드린다

엎드린 자세는 수면 전문가들이 최악의 수면 자세로 꼽는다. 전신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우선 엎드린 자세로 자면 안압이 높아지면서 녹내장 위험이 높아진다. 머리와 목에 압박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엉덩이와 등뼈가 천장을 향해 꺾이면서 목 인대나 척추가 틀어지고 통증이 생길 수 있다. 가장 좋은 자세는 천장을 바라보고 눕는 것이다. 뒤통수, 목, 척추를 일직선이 되도록 한 뒤,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간격이 45도가 되도록 팔과 다리를 쭉 뻗는다. 손바닥은 천장을 향하게 하면 어깨가 말려 들어가지 않는다. 더불어 무릎 뒤쪽에 작은 쿠션을 받치는 게 도움이 된다.

▷ 너무 높거나 낮은 베개를 쓴다

베개 선택에도 신경 써야 한다. 지나치게 높거나 낮은 베개는 목의 자연스러운 곡선을 받쳐줄 수 없다. 목뼈 각도가 틀어져 혈액순환이 잘 안 되고 근육이 긴장할 수 있다. 베개 높이는 성인 남자 4~6㎝, 성인 여자 3㎝가 적절하다. 목에 닿는 부분이 볼록하게 올라온 모양의 베개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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