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가 위암 예방… 얼마나 먹어야 할까?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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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11 07:00

    토마토 사진
    조선일보 DB

    라이코펜 함량이 높은 토마토를 먹으면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김정선 교수팀은 라이코펜 기여 식품 섭취와 위암 발생 위험과의 연관성을 분석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라이코펜은 수박, 토마토 등에 함유된 붉은 색소 성분이다. 항산화 작용이 탁월하여 심혈관 질환이나 암 등의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모집된 1245명(환자군 415명, 대조군 83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포함한 생활습관이 위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환자군은 국립암센터 위암센터에서 조기위암으로 진단받은 위암 환자이며, 대조군은 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센터에서 검진을 받은 건강한 일반인이다.

    연구 결과, 위암 환자군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식품을 통한 라이코펜의 섭취가 낮게 나타났다. 라이코펜 섭취량을 기준으로 3분위로 나누었을 때, 가장 높은 군(라이코펜 하루 섭취 1.8 mg 이상)에서 가장 낮은 군(라이코펜 하루 섭취 0.6 mg 미만)에 비해 위암 발생 위험이 약 40% 유의하게 감소하는 경향을 확인했다.dus구책임자인 김정선 교수와 제1저자인 김지현 연구원은 “라이코펜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항산화 효소 활성을 촉진하여, 위점막을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위암 발생을 억제한다”며 “라이코펜 1.8 mg은 토마토 약 75 g에 들어있는 양으로서, 위암 예방을  위해 매일 중간정도 크기의 토마토 약 4분의 3개 이상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뉴트리언츠(Nutrients)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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