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건강 상식] 생리 전, 왜 단 게 당길까?

입력 2018.08.28 08:56

생리 전이면 식욕이 늘고, 특히 달달한 음식이 당긴다는 여성이 많다. 왜 그럴까?

[소소한 건강 상식] 생리 전, 왜 단 게 당길까?
실제 여성들은 생리 직전에 식욕이 증가해 생리 후보다 300~500㎉ 더 먹는다는 외국 연구가 있다. 가천대 식품영양학과 이영미 교수팀이 여대생 400명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68.8%에서 생리 직전 식사 섭취량이 증가한다고 답했다. 생리 직전 식욕이 증가하는 이유는 호르몬 변화로 설명한다. 배란 후부터 생리 직전까지는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이 점점 증가하고 에스트로겐은 감소한다. 한양대병원 산부인과 이원무 교수는 "프로게스테론은 식욕을 높이는 작용을 하는데, 생리 직전 프로게스테론 농도가 가장 높아져 음식이 당기는 것"이라며 "이런 이유로 식욕이 없는 암환자에게 고농도 프로게스테론을 처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같은 조사에서 생리 시작 전 갈망하는 음식은 초콜릿류와 단음식(사탕, 쿠키, 케익류 등)이 74.1%로 가장 높았다. 생리 직전에는 혈중 세로토닌 수치가 낮아지고 이에 대한 보상작용으로 고탄수화물 식품이 당기는 것으로 추정한다. 생리전 증후군 여성에게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료를 먹게 한 결과 3분의 1 여성이 정서적 증상이 완화됐다는 연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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