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독증, 임신부 5대 사망 원인 중 하나… 주요 증상은?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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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10 09:35

    임신한 여성
    임신부라면 임신중독증 증세를 알아둬야 위험한 상황이 생기는 걸 막을 수 있다./조선일보 DB

    배우 추자현과 우효광의 출산 후 소식이 전해졌다. 추자현이 임신중독증 증세를 보였다는 내용이 방송을 타면서 임신중독증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다.

    임신중독증은 임신부의 5대 사망 원인 중 하나로, 태아 성장 부전이나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작년 한 해만 국내에서 임신부 1만명이 임신중독증을 진단받았다. 정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주요 증상을 임신부 스스로 발견하기 어렵다.

    임신중독증은 임신 20주 이상 임신부에서 고혈압·단백뇨가 동반됐을 때 발견된다. 이런 증상 외에도 임신부에 따라 다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실제 임신중독증으로 인한 경련(자간증)을 보인 환자 중 38%가 이전에 고혈압·단백뇨 증상이 없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전문가들은 고혈압·단백뇨를 비롯해 △심한 두통 △부종 △시력장애 △상복부 통증 △급격한 체중증가 등이 임신중독증 주요 증상이라고 말한다. 이 중 한 가지라도 겪는 임신부라면 놓치지 말고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임신중독증을 모르고 방치하면 임신부와 태아 건강에 다양한 문제가 생긴다. 임신부에게는 전신경련, 혈액응고 이상을 비롯해 장기부전, 자간증, 폐부종, 태반관류 이상 등의 동반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태아는 발육부전, 조산 등을 겪을 수 있다.

    임신중독증은 간단한 혈액검사로 진단할 수 있으며, 적절한 시기의 임신중독증 위험 확인은 산모 및 태아의 사망률 감소와 적극적인 치료에 도움이 된다. 임신중독증으로 진단되면 진찰 하에 증상을 관리해야 한다. 가장 근본적인 치료법은 ‘출산’이므로 전문의와 분만 시기를 논의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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