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칸·계피·석류…중년 남성 돌연사 위험 낮춰준다

  •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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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14 14:17

    우리나라 중년 남성 돌연사 원인 80%는 심혈관질환이다. 심혈관질환은 추운 계절에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여름철도 못지 않게 위험하다. 높은 온도와 습도, 냉방기 가동으로 인한 큰 실내외 온도 차 때문이다. 중년 남성이 돌연사를 막으려면 심혈관 관리를 평소 잘 해줘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식사나 간식을 먹을 때 피칸·석류 등 심혈관 건강에 도움되는 식품을 선택하면 좋다.

    1. 피칸=견과류 중 항산화 성분 가장 많아
    견과류 중 항산화 성분이 가장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피칸은 심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대표 식품이다. ​​심장병과 당뇨위험이 있는 과체중·비만 중년 남녀가 4주간 피칸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낮아진다. 이는 올해 3월 영양학회지(Nutrients)에 보스톤 터프츠 의과대학이 발표한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피칸의 풍부한 불포화 지방산과 비타민,필수 미네랄, 생체활성 식물화합물 등이 성인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피칸을 들고 있는 손
    피칸이나 계피, 석류는 심혈관건강에 도움되는 식품이다. /사진=미국피칸협회 제공


    2. 계피=지방 축적 억제 기대
    향신료로 이용되는 계피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다. 2017년 미국심장학화 학술대회에서 미국 옴니 액티브사 건강과학기술 연구팀은 고지방 식단에 계피를 첨가한 쥐와, 고지방 식단만 먹은 쥐를 비교한 연구를 발표했다. 12주 후, 식단에 계피를 첨가해 먹은 쥐는 그렇지 않은 쥐보다 체중이나 복부 지방 크기가 더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지방이 많은 음식에 계피를 첨가하면 심혈관질환이 악화되는 걸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3. 석류=혈관 탄력 높여줘
    석류에는 이소플라본과 폴리페놀, 엘라그산이란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러한 성분은 혈관 탄력에 도움을 준다. 이탈리아 나폴리대학 임상병리학교수 클라우디오 나폴리 박사가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은 쥐에게 석류주스를 먹이면 쥐의 동맥벽에 쌓인 지방이 30% 가량 줄어든다고 나타났다.
     
    4. 양파=즙으로 먹으면 혈압에 도움 
    양파 속 유효성분이 약 150가지로, 고혈압·당뇨병·암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 고혈압 환자에게 4주간 양파즙을 투여하면 고혈압·고지혈증 증상이 개선된다는 서울의료원 연구 결과도 있다. 

    5. 연어=콜레스테롤 수치 낮춰줘
    연어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되는 오메가3지방산이 많이 들어있다.  미국 사우스 다코타 대학 연구팀이 66세 노인 2500명을 7년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생선을 통해 오메가3지방산을 많이 섭취한 사람은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앓을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39% 낮았다. 미국심장협회는 심장건강을 위해 일주일에 주 2회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섭취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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